게임 사업 매출 26% 증가,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영향
영업·순손실 전환…인건비·마케팅 비용 증가
3분기 '미르M' 중국, 4분기 '이미르' 글로벌 출시 예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418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 당기순손실은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1분기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 2월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효과로 약 26%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말 자회사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올 4분기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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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
또한,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1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 당기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0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