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지귀연 재판부, 내란죄를 빈대쯤 여겨…재판 공개원칙 지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인권센터, '내란죄 재판 모니터링' 경과 보고 기자회견
"지귀연 재판부, 윤 전 대통령 재판도 비공개 의지 비춰"
"군사법원도 내란 재판 대부분 공개…일반법원 되레 비공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지귀연 재판부에 대해 헌법상 재판 공개 원칙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국군정보사 소속 증인들의 진술 내용이 군사기밀에 해당할 수 있다는 등 국방부 요청을 받아들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 등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13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내란죄 재판 모니터링 경과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지귀연 재판부의 주요 내란죄 피의자들에 대한 비공개 재판을 강력히 비판했다. [사진=조승진 기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13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내란죄 재판 모니터링 경과 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지귀연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재판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암시하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재판 진행에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서울중앙지방법원장과 지귀연 재판부, 법원행정처장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지귀연 재판부는 5월 12일에 있었던 윤석열 공판에서 군부대 위치가 공개되면 안 된다는 핑계로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 없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며 윤 전 대통령 재판마저 비공개로 진행할 의지를 비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소장은 국방부 중앙지역 군사법원과 비교해도 지귀연 재판부의 비공개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군사법원은 정보사·합참·수도방위사령부 소속 현역 군인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내란죄 재판에서도 대부분 공개를 원칙으로 삼고 있는 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내란 피고인들의 재판을 반복적으로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임 소장은 "군사법원은 증인이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질문을 받을 경우 재판부가 우회적으로 질문하라고 지시하거나, 즉시 중단한다"며 "그런데 일반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은 명백히 불법이고 내란이기 때문에, 군인이 일반 형사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재판은 공개돼야 한다"며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는 이유만으로 비공개 재판을 진행하는 논리는, 군인이 절도나 강도죄로 기소됐을 때도 재판을 비공개해야 한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내란죄 피의자들에 대한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임 소장은 "707 특임단이 (비상계엄 당일) 무기를 휴대하고 국회 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고, 그 장면을 전 국민이 다 목격했다"며 "이런 상황조차 군사기밀로 포장해 비공개로 돌리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했다.

증인 보호 조치의 미흡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임 소장은 "출석한 증인들을 재판정 밖 벤치에 방치하고, 다른 증인들과 피고인·언론인·관계자들과 접촉하게 해 진술이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는 절차적 공정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죄가 제대로 심판받지 못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지귀연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에게 정면 촬영 일괄 금지, 고위 법관용 지하 주차장 출입 등 특혜를 부여해 사법부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임 소장은 "지귀연 재판부가 편의성만을 고려한 비공개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우리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재판 공개 원칙 준수와 증인 보호 조치를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