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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천원주택' 입주 신청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 사는 신혼부부와 신생아를 둔 가정의 주거안정을 위한 '천원주택'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12일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하루 1000원, 한달에 3만 원을 내면 살 수 있는 '천원주택'의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천원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집(전용면적 84㎡ 이하)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가 전세를 얻어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두 가지 유형으로 모두 500가구가 공급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과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지원 기준이 다르고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 유형별 신청 자격을 충족한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로 선정된다.
신청은 16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인천시청에 마련된 창구에 접수하면 되며 7월 31일 입주자 선정 결과 발표 이후 주택 물색 및 계약 절차를 거쳐 빠르면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누리집 또는 마이홈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인천시가 지난 3월 진행한 '매입임대형 천원주택'에서는 500가구 모집에 3679가구가 접수해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접수 현장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의 관심과 호응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시 천원주택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