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치매 조기발견과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해 치매고위험군인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286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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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기억력검진 안내문[사진=거창군]2025.05.12 |
치매는 한번 진행되면 정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는 치매고위험군인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치매 고위험군으로 규정하고 매년 치매조기검진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군에서는 대상자에게 검사 독려 내용을 담은 문자를 발송해 많은 대상자가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문자를 받은 대상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고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가정 방문검진도 가능하다.
조기검진 진단 순서는 ▲1단계 인지선별검사▲2단계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치매척도검사 등)▲3단계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치매 여부를 진단받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현재까지 인지선별검사자는 총 1875명으로 이중 치매고위험군 검사자는 108명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