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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이엠에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11:07

최종수정 : 2025년05월12일 11:0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스마트 기술 전문기업 이엠에스와 글로벌 스마트 복합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호남총동문회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 기술 및 사업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엠에스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스마트 복합센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본격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왼쪽)과 이한찬 이엠에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

이엠에스는 에너지, 신소재,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만에 총 23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7건의 정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완료하고 반도체 가스필터 소재분야 레전드 50+ 참여기업에 선정되는 등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엠에스가 개발 중인 다기능 스마트 복합센서는 스마트시티(스마트가로등), 산업·공공 안전분야(전기차 화재감지), 스마트공장 및 제조업, 군수 분야 등 사회전반에 적용가능한 스마트 IT 플랫폼의 핵심 요소이다.

이엠에스는 복합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도 개발 중이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자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사의 라이다 기술과 이엠에스의 스마트 복합센서 기술을 융합,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교통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 지원, 샘플 제공, 개발 장비 및 소프트웨어 대여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한찬 이엠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스오에스랩의 정밀한 라이다 기술과 당사의 스마트 복합센서 기술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이한찬 대표가 이끄는 우수한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이엠에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총동문회는 졸업 선배 기업들이 후배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실제로 연간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나누고 있으며, 다가오는 6월에는 정부 R&D 사업 및 시제품 제작과 관련된 심도 깊은 특강이 예정되어 있어, 후배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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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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