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스마트 기술 전문기업 이엠에스와 글로벌 스마트 복합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호남총동문회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 기술 및 사업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엠에스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스마트 복합센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본격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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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왼쪽)과 이한찬 이엠에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 |
이엠에스는 에너지, 신소재,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만에 총 23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7건의 정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완료하고 반도체 가스필터 소재분야 레전드 50+ 참여기업에 선정되는 등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엠에스가 개발 중인 다기능 스마트 복합센서는 스마트시티(스마트가로등), 산업·공공 안전분야(전기차 화재감지), 스마트공장 및 제조업, 군수 분야 등 사회전반에 적용가능한 스마트 IT 플랫폼의 핵심 요소이다.
이엠에스는 복합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도 개발 중이며,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전 영역에 걸쳐 자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사의 라이다 기술과 이엠에스의 스마트 복합센서 기술을 융합,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교통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 지원, 샘플 제공, 개발 장비 및 소프트웨어 대여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한찬 이엠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스오에스랩의 정밀한 라이다 기술과 당사의 스마트 복합센서 기술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이한찬 대표가 이끄는 우수한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이엠에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총동문회는 졸업 선배 기업들이 후배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실제로 연간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나누고 있으며, 다가오는 6월에는 정부 R&D 사업 및 시제품 제작과 관련된 심도 깊은 특강이 예정되어 있어, 후배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