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취항 1주년 성과 발표
여객 점유율 10.5% 달성...미주 복합 여정 수요도 951% 증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성과를 공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약 8만9000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여객 약 84만5000명 가운데 1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에어프레미아의 시장 기여도를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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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취항 1주년 [사진=에어프레미아] |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기 전인 1년간 해당 노선 여객 수는 약 68만9000명이었다. 이후 1년간 22.6% 늘어난 8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샌프란시스코 노선 수요 확대에 에어프레미아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주 복합 여정 수요도 급증했다. 에어프레미아 이용객 중 다구간 항공권 구매 고객은 1만1787명으로, 전년 대비 951% 증가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잇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어프레미아는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노선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다. 왕복 기준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48만200원, 이코노미는 63만200원부터 판매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취항으로 미주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노선 확대와 제휴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하이브리드 국적 항공사로, 오는 7월부터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