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만6300원...전일 대비 8.16% 급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백화점 주가가 장 초반 8%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상향하자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 대비 8.16% 오른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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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3.4% 오른 1125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국투자증권도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4월 백화점 신장은 부진했으나 5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분기 백화점 산업의 기저가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백화점 업황은 1분기보다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