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조치 착수"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10일 당이 자신의 후보 선출을 취소한 데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12시35분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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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관계자들과 회의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의총을 거쳐 이날 새벽 비대위 회의를 열고 김 후보에 대한 후보 선출 취소를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새로 낸 대선후보 공고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단일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대선후보 변경 지목에 대한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5시 최종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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