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연 100만원 지원
[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구리시가 지역 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구리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지속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 및 임차 주택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로, 합산 소득이 중위소득의 180% 이하인 경우다. 또한, 금융권 전월세 자금 대출 잔액이 2억 원 이하인 신혼부부가 포함된다.
다만, 1촌 직계혈족과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저금리 혜택을 받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이용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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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2025.05.08 atbodo@newspim.com |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다음달에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 사업이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신혼부부들에게 주거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