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범석 직무대행 "韓 경제, 대내외적 불확실성 직면…필수추경 신속 집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추경 12조 집행관리…7월 말까지 70% 집행"
"수출바우처 지원기업 신속 선정해 6월 지급"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7월부터 지급"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8일 "현 정부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리스크 대응과 현안 관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5.02 photo@newspim.com

이날 김 대행은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더해 인도-파키스탄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각을 뒤흔드는 발표를 예고했다. 대내적으로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부총리가 부득이한 사유로 사퇴하게 됐다"고 현 대내외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경제팀은 현 정부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리스크 대응과 현안 관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지속 가동하는 한편, 통상, 일자리, 물가 등 관련 TF를 통해 민생과 관세 피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주 통과된 필수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어려운 경제에 온기가 확산되도록 하며 민생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은 계속 관리·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행은 전체 추경예산(13조8000억원) 중 12조원을 집행관리 대상으로 삼고, 7월 말까지 70% 수준으로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북 산불에 따른 생활안정지원금과재난폐기물 처리비용은 5월 내에 전액 교부하고, 피해주민의 주택복구를 위한 자금 융자(400호, 244억원)도 주민 신청시 요건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림헬기 도입(6대, 968억원)의 경우 사업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중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통상환경 대응 등에 대해서는 "관세 대응 바우처 등 수출바우처(1786억원)는 지원기업을 신속히 선정해 6월에 지급하겠다"며 "관세대응 저리지원 특별프로그램(산은, 1000억원 출자)도 5월 중 출시해 연내 최대 4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626억원)도 신속한 사업계획 검토·승인을 통해 7월부터 집행한다. 국내 AI 생태계 혁신 지원을 위해 5월부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1조7000억원) 사업자 공모에도 나선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공과금, 보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부담경감 크레딧'(약 1조6000억원)을 7월부터 지급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생페이백'(1조4000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보조금(4000억원)도 교부할 예정이다.

김 대행은 "정부는 향후 3개월 간을 (추경)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집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