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 돌파 임박…27개월 만에 최고치

기사입력 : 2025년05월07일 14:09

최종수정 : 2025년05월07일 14: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 전세가율 70% 이상 다수…서울은 54% 불과
남양주·평택·고양 등 전세가율 70% 이상
수도권 소형 아파트 갭투자 가능성↑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아파트 전세에 비해 매매 시장의 상대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2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한국부동산원의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6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제공 = 리얼하우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전세가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비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는 전세 세입자 입장에서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며, 동시에 매매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의 매매 전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율을 살펴보면, 전북이 79.0%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78.4%로 뒤를 이었다. 광역시 지역에서는 대전 70.9%, 울산 73.2%로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대구 68.9%, 부산 65.9% 등이다.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53.9%, 경기 65.8%, 인천 67.9%로 집계됐다.

다만 수도권에서도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서는 지역이 점차 늘고 있다. 남양주, 이천, 여주, 안성, 파주, 인천 동구, 미추홀구 등에 더해, 경기 평택, 광주, 일산 등도 최근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섰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에도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설 정도로 높았고, 높은 전세가는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 바 있다"며 "앞으로 수도권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전세가율이 70%를 넘은 수도권 지역들의 분양 소식도 주목받고 있다. 남양주시(전세가율 71.3%)에서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메가박스, 체육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고양시(71.0%)에서는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더샵 포레나'가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GTX-A, 교외선, 고양은평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의 수혜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구(70.9%)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시공하는 '십정3구역 파라곤'이 5월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을 통해 서울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