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강남3구·용산구 토허제에 '마·동·성' 풍선효과 꿈틀...집주인 매물 거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동·성' 집주인들, 매물 등록 연기...집값 상승 기대
갭투자 수요 '마·동·성' 쏠릴 가능성 높아...투자 대체지 인식
다주택자 대출 규제 변수...매매가 상승률 높지 않을 듯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용산구가 이달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지정되면서 마포구·동작구·성동구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허제에 막힌 갭투자(전세끼고 구입) 수요가 차순위 투자처로 꼽히는 이들 지역으로 발길을 돌릴 공산이 커서다.  

다만 집값이 상승하는 기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여전한 데다 정부가 서울지역 주택거래에서 다주택자의 대출을 규제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모습 [사진=유명환 기자]

◆ 마포·동작·성동 아파트 매물 부족...향후 매매가 상승 기대감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부가 토허제 확대 시행을 결정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마포·동작·성동의 매도 물량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선호 지역 대부분이 토허제로 지정됨에 따라 주택수요가 비교적 거래가 수월한 주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해서다.

동작구 한 공인중개사는 "토허제 재시행 발표 이후 매수 문의 전화가 많이 늘었지만 그에 반해 매물은 부족한 상태"라며 "기존 집을 팔고 상급지로 넘어가려던 집주인들도 풍선효과를 기대하며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포구 한 공인중개사는 "이사 계획으로 매물을 내놓기로 한 집주인들이 토허제 발표 후 매도를 미루고 있다"며 "강남·서초·송파·용산이 규제에 묶이면 이 지역에 매수세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남 3구 갭투자 수요, 대체지 이동 전망

시장에서는 강남3구로 향하던 갭투자 수요가 대체지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라 강남·서초·송파·용산 주택 매매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거주 2년 의무가 부여된다. 갭투자가 금지되는 셈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의 갭투자 비율은 43.6%다. 지난해 1월 44.2%, 같은해 7월 48% 등 강남3구에 대한 투자 수요는 일정 수준 이상 발생해왔다. 수요가 사라지지 않는 한 투자자들의 눈은 대체지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6개월 후 강남 3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 연장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망보다는 대체지 투자를 택할 가능성은 더욱 높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9일 6개월 후 토지거래허가제 정책 방향에 대해 "금리, 정치 등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추가적 금리 인하 가능성과 차기 대선 진행 및 정치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한동안 강남 3구에 대한 집중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 수요자들이 투자를 보류하고 강남3구의 규제완화 시기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인 것이다.

마포·동작·성동, 대체지 급부상

마포·동작·성동은 강남3구의 대표적 대체지로 꼽힌다.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입지, 인식 등 차이가 크지만 투자자에게는 강남3구·용산구 일대에서 불가능해진 갭투자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지역으로 인식된다.

실제 마포·동작·성동의 매매가는 최근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마포 0.21%, 강동 0.09%, 성동 0.29%로 나타났다.

마포·동작·성동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전세가율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KB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마포 54.8%, 성동 51.7%, 동작 55.7%다. 세 곳 모두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5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절반 수준이라는 의미다. 갭투자를 위한 자기자본이 적은 상황은 아니지만 수익성에 있어 안정적인 수치다.

더불어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제로(0)'를 기록하는 등 현재 서울 아파트 공급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러한 상황은 유망 지역을 위주로 전세가율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전세 수요가 꾸준한 마포·동작·성동 등은 상승효과가 더 클 전망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갭투자자들은 강남 3구와 용산에 대한 6개월 후 규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해 마포·동작·성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강남 3구와 용산의 임대차 매물이 잠기면서 마포·동작·성동의 전셋값 상승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부,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갭투자 장애물 확대

다만 매매가 상승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변수로 작용하는 탓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은행권에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갭투자 관련 조건부 전세대출 등 대출 문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서울·수도권 지역 전세대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구체적 지역으로 강남3구·용산구와 함께 마포와 성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갭투자에 대한 장애물이 많아질수록 마포·동작·성동의 매매가 상승 등 반사이익은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토지거래허가제 구역 지정 시 풍선효과로 인근 지역에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는 탄핵 정국, 국내 경기 침체, 추가적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외곽으로 큰 폭으로 확산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