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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근로자의 날' 첫 법정기념일…정부, 국회와 위령탑 참배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5:00

산재근로자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첫해
행정부, 국회 환노위와 위령탑 참배 등
내달 2일까지 산재근로자 추모주간 운영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이 된 산재근로자(4월28일)의 날을 맞아 서울 보라매공원 내 산업재해 희생자 위령탑을 찾았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위령탑을 방문해 산업재해근로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넋을 추모하기 위한 참배를 진행했다.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산재 유공자 13명에게 정부포상을 전달했다.

지난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에 따라 올해는 산재근로자의 날이 법정기념일이 된 첫해다.

위령탑 참배는 헌화와 묵념을 통해 산업재해로 희생된 근로자들의 넋을 기리고, 산재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안호영 환노위원장, 김주영 의원, 김형동 의원과 한국산재장애인협회 등 산재근로자단체장들과 노·사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25.04.28 sheep@newspim.com

기념식에서는 이상우 공존직업재활센터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원장은 산업재해로 하반신이 마비돼 장해등급 제1급을 받은 이후, 산업재해장애인협회를 설립해 같은 어려움을 겪는 동료 산재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힘써왔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진명환 사단법인 한국산재중앙법인단체연합 상임대표는 과거 화학공장에서 가스폭발로 2~3도의 전신화상을 입었다. 장해등급 제1급을 받은 이후에도 산재근로자들의 불안감 극복을 위한 무료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산업재해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산업재해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재활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송재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0년을 넘게 진폐 및 석면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오래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장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업무상질병 인정기준 개선 등 산재보험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용부는 오는 5월 2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하고 산업재해근로자 가족화합프로그램, 산재보험패널 학술행사, 산재 바로 알기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공단 인천병원에서 산재근로자 위로 음악회를 열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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