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현대무벡스, 오리온 중앙물류센터 자동화 구축…물류센터 수주 랠리

기사입력 : 2025년04월28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4월28일 11:03

416억 규모 진천통합센터...CDC 특화 자동화 설루션 투입
3년 새 R&D 비용 2.8배 늘려...대형 수주의 결실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무벡스가 연이어 2건의 국내 중앙물류센터(CDC) 자동화 수주에 성공하며, 스마트물류센터에 특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무벡스는 오리온과 416억 원 규모 진천 CDC 스마트 물류 공급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착수해 2027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리온 진천 통합센터 조감도 [사진=현대무벡스]

글로벌 제과 기업 오리온은 46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진천 통합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센터는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생산, 포장, 물류를 연결한 원스톱 생산기지다. 이 중 물류 부문의 CDC 자동화 구축을 현대무벡스가 담당한다.

현대무벡스는 중앙 물류 거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도화된 자동화 설비와 로봇 등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가 강점을 가진 AS/RS(자동입출고시스템)을 비롯해 믹스드-팔렛타이징 로봇(자동적재), 갠트리로봇(피킹·이송), AMR(자율주행로봇) 등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공정 최첨단 자동화를 구현해 기존 물류센터와 차별화할 계획이며, 재고 관리 최적화, 비용 절감, 주문 처리 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달에도 국내 제조 대기업과 평택 CDC 자동화 공급 사업을 계약했다. 수주 금액은 635억원으로 2027년까지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이 사업 또한 CDC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다양한 최첨단 자동화 장비와 로봇 등을 투입해 토털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최근 CDC 자동화 공급 사업에 수주 성과가 집중되면서 현대무벡스의 청라R&D센터가 많은 조명을 받고 있다.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전경 [사진=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는 2019년 약 22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청라R&D센터를 설립, 스마트 물류 기술개발의 전초기지로 활약하고 있다. 단기간 내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기술 고도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이번 대형 수주 배경 또한 준비된 연구·개발 실적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을 약 65억원 투입했으며, 3년 전과 대비해 약 2.8배나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로 R&D 투자를 꾸준히 늘리며, 스마트 물류의 선도적인 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현재 스마트 물류 관련 특허 출원 111건, 등록 142건, 실용신안 등록 1건, 디자인 출원 3건, 등록 19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최근의 CDC 수주 성과는 유통 부문에서도 확실한 스마트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 산업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토털 스마트 물류 설루션 기업으로 물류자동화, 스크린도어, IT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며,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