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유심 해킹 사고로 고객 정보가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SK텔레콤 주가가 장 초반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59분 기준 SK텔레콤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4.50%(2600원) 내린 수치다.

지난 18일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사고 초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했으나 이후 이용자 우려가 커지자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추가로 확보할 예정인 유심은 약 500만개로, 가입자 수인 2300만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