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6.8%·국힘 34.6%…정권 교체 56.8%·연장 37.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8.5%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3.4%,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각각 10.2%, 9.7%였다. 세 후보의 선호도는 오차범위 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4.4%,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 |
[자료=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34.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1.9%p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7%p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12.2%p로 좁혀졌지만, 민주당이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를 이어갔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6.8%로 전주보다 3.1%p 하락했다. 정권연장은 37.7%로 3.4%p 올랐다.
두 의견 간 격차는 19.1%p로 좁혀졌지만 9주째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연장 여론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