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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디아즈 10·11호 멀티포...5연승 삼성, 3게임차 선두 추격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19:25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20:56

폰세 7이닝 무실점 쾌투... 한화, kt에 2연승 단독 3위로 뛰어
'김선빈 결승타' KIA, LG 잡고 2연승… 이범호 감독 통산 100승
18년차 키움 오선진·6년차 두산 오명진, 프로 데뷔 첫 만루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운 삼성이 5연승을 달렸다. 코디 폰세의 쾌투에 힘입은 한화가 2연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키움 오선진과 두산 오명진은 나란히 프로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삼성은 27일 NC와 대구 홈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8-4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이날 패한 1위 LG를 3게임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의 우월 투런 홈런과 르윈 디아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3-0으로 앞섰다. 5회에는 디아즈가 다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4-0으로 달아났다. 시즌 10호와 11호 대포를 친 디아즈는 패트릭 위즈덤(KIA)과 노시환(한화·이상 9홈런)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르윈 디아즈. [사진 = 삼성]

NC는 6회초 손아섭의 2루타와 서호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6회말 디아즈와 이재현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6-2로 앞섰다. NC가 7회초 4-6으로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8회말 2사 후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kt를 4-3으로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3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거두며 박세웅(롯데)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코디 폰세. [사진 = 한화]

한화는 2회말 무사 2, 3루에서 이도윤과 최재훈이 연속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7회에는 2사 3루에서 심우준의 3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kt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황재균의 2루타와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뒤집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LG를 3-2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부터 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은 통산 100승(2무 70패)째를 달성했다. 단독 선두인 LG는 2연속 루징시리즈(3연전에서 2패 이상)를 당하며 주춤했다.

김선빈. [사진 = KIA]

1회 선취점을 뽑은 KIA는 4회말 선두 타자 최형우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개인 통산 399호 홈런이었다. LG는 6회초 무사 1, 2루에서 오스틴 딘의 우전 안타와 문보경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얻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7회말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인천에서는 오선진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키움이 SSG를 7-3으로 꺾었다.

키움은 3회초 2사 만루에서 오선진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만루홈런을 때려 4-0으로 앞섰다. 2008년 입단한 오선진은 데뷔 18시즌 만에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키움은 4회에도 최주환과 루벤 카디네스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오선진이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해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선진. [사진 = 두산]

4회말 한유섬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SSG는 8회 조형우의 적시타와 9회말 라이언 맥브룸의 솔로포로 1점씩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오명진의 3안타 6타점 활약을 앞세워 롯데에 13-4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4회말 1사 만루에서 오명진이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앞섰다. 2020년 입단한 오명진은 1군 무대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계속된 공격에서는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김기연의 2루타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오명진. [사진 = 두산]

롯데는 5회초 전준우의 솔로 홈런과 전민재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5회말 박준영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9-3으로 달아났고, 7회말에도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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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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