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표창 30명 수여…노동자의 땀과 헌신에 감사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권익을 되새기기 위한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이원택 국회의원, 한국노총 전북본부 및 산별노조 소속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연대의 뜻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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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제135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5.04.25 lbs0964@newspim.com |
이날 대회는 국민의례로 시작했으며, 한국노총기 및 산별 회원조합기 입장, 모범노동자 표창, 경과보고, 대회사 및 축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직접 모범 노동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축사를 통해 "노동은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우리의 생계를 책임지는 존엄한 행위이며, 노동이 존중받을 때 개인과 사회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의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의 권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상생과 연대의 뜻을 피력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전북의 의지를 확인하고, 지역 노동계와 행정, 정치권이 함께 협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노동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와 상생의 노동문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