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8실/센터에서 4본부 15실/센터 체제 전환하기 위해 바이오의약본부, 그린바이오본부, 해양바이오본부,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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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된 조직도. [사진=전남바이오진흥원] 2025.04.25 ej7648@newspim.com |
이번 조직 개편은 전남의대 와 대학병원 설립이 추진되는 등 전라남도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본부제 조직 개편은 임직원 설명회에 이어 전남도,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시·군 등 1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승인으로 완료했다.
센터별로 분절되고 소규모 사업에 치중해, 국가 또는 전남지역 산업을 견인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은 부진했었다. 이에 따라 센터별로 분리되어있던 재정을 2023년 하나로 통합한 데 이어 관련 재규정을 정비해 본부 체제로 출범함으로써 실질적인 단일기관화를 완성했다.
조직 확대와 더불어 대대적인 내부 승진 등 인사적체 해소에 대한 임직원들의 기대도 크다. 이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각 부서 간 협력과 책임 경영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호열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남바이오진흥원이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 체제를 대폭 강화하여 기존 6개 센터의 역량을 크게 높이고, 기술창업 지원도 한층 확대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 하겠다"며 "전남의 22개 시군 전체로 바이오산업을 확장해, 전남이 바이오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