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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국·페퍼 웃고 현대 울었다…FA 시장 최종 성적표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21:03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21:0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24일 마감됐다.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은퇴했지만, 성공적인 FA 장사로 공백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FA 최대어인 미들 블로커 이다현을 5억5000만원(연봉 3억5000만원, 옵션 2억원)에 영입했다. 내부 FA인 리베로 신연경, 세터 이고은, 김다솔과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모두 잡으며 출혈을 막았다.

이다현. [사진=흥국생명]

최하위 페퍼저축은행도 외부 FA 계약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3억7000천만원(연봉 3억원, 옵션 7000만원)에 영입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은 이다현과 고예림이 빠져나간 데다 외부 FA 영입에 실패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인 내부 FA 양효진과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에 단기 계약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현대건설과 FA 계약 체결한 양효진. [사진=현대건설]

국가대표를 지낸 표승주는 원소속팀 정관장을 비롯해 타 구단과 계약에도 실패하자 은퇴 선언을 했다. 표승주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 구단의 영입 제의가 정확히 오지 않았고 원소속 구단과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15년 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명옥은 이날 원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 1억5000만원(연봉 1억원, 옵션 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액 계약한 선수는 양효진, 가장 낮은 보수를 기록한 선수는 김다솔(7000만원)이다. 14명의 FA 대상자 중 11명이 재계약에 성공하고, 2명은 팀을 옮겼다. 표승주는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았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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