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승강기 인재개발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승강기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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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남하면 승강기인재개발원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찎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5.04.24 |
이날 현판식에는 구인모 군수,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장,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내외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승강기 인재개발원은 지난해 5월 30일 승강기 산업복합관으로 개관한 이후, 승강기 직무·기술 교육과 119 소방대원 대상 승강기 안전교육 등 승강기 안전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재난 대응능력 향상과 함께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승강기인재개발원이 승강기 안전 및 산업 분야의 우수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승강기 인재개발원의 전환은 거창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거창군도 인재개발원과 협력해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승강기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R&D센터, 시험타워, 인증센터 등 핵심 시설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승강기인재개발원의 전환을 계기로 생산, 연구개발, 교육훈련 기능을 고루 갖춘 완성형 승강기 산업 단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