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데이터센터 솔루션 쇼케이스 업체로 공식 초청
차세대 Gen6 SSD 컨트롤러 및 파워 솔루션 공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 파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SMC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North America Technology Symposium)'의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 전시에 공식 초청받아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파두는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및 다양한 전력 반도체를 선보이며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내 선도적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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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SMC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North America Technology Symposium)' 이노베이션 존에 설치된 파두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시부스. [사진=파두] |
TSMC 이노베이션 존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으로 파두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자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 파두는 이번 전시에서 AI데이터센터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최신 5세대(Gen5) 기업용 SSD 컨트롤러 'FC 5161' 및 SSD 제품(U.2, E1.S) 등을 선보였다.
특히 파두가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6세대 (Gen6) 컨트롤러는 이전 제품 대비 전력대비 성능(전성비)이 2배 이상 향상돼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
파두는 자체 개발한 전력관리반도체 (PMIC, Power Management IC) 및 전력손실보호 (PLP IC, Power Loss Protection IC) 솔루션도 함께 선보이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 개선을 위한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중 전력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전력 효율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파두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최적화를 위한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TSMC 기술 심포지엄에 초청받은 것은 파두의 기술력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앞으로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센터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