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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램프업·환율 우호…1분기 실적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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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867억원, 전년비 119.92% ↑
이달 5공장 본격 가동, 대형 수주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4공장 램프업(가동률 상승)에 이어 이달 가동하는 5공장의 추가 수주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연매출 5조원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11%, 영업이익은 119.92%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4006억원, 영업이익 12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기준 매출은 9995억원, 영업이익은 4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2139억원, 영업이익 3569억원으로 전망했다.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우호적인 환율 호과 덕에 증권가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이달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내 5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총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이 더해지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만 리터로 확대된다.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에 2032년까지 3개 공장을 더 추가해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생산능력 '초격차'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5공장 가동과 맞물려 대형 수주 계약이 연이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분기 초부터 초대형 계약이 성사되면서, 연내 누적 수주액은 지난해(5조4035억원) 규모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실제 매년 수주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도별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1조7835억원, 2023년 3조5009억원, 2024년 5조4035억원이다. 지난 1월에는 유럽 제약사와 사상 최대 규모인 2조747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 총액의 40%를 달성한 셈이다.

글로벌 20대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수주잔고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중장기 실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의 최근 3년간 수주잔고는 2022년 말 기준 50억 800만 달러(7조), 2023년 말 기준 59억 3200만 달러(8조), 2024년 말 기준 82억 7100만 달러(12조)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이 1분기 가동을 시작했고, 최근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의 바이오 진단 기업 C2N 다이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에 투자하는 등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 보스턴에 이어 일본 도쿄에도 세일즈 오피스를 마련하며 아시아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주요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혀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위탁개발(CDO) 사업 분야에서도 기존 파트너와의 협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신규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CDO-위탁생산(CMO) 사업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의 CDO 수주 확대를 지속해오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20~25% 성장을 제시했다. 향후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초에 제시한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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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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