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출발점으로 삼는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올해로 통합 30주년을 맞이했다고 23일 밝혔다.
1995년 5월 10일,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하나로 통합된 이후 30년 동안 도시와 농촌의 조화를 이룬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과 농업, 관광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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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하나로 통합되어 지난 1995년 5월10일 열린 사천시개청식 [사진=사천시] 2025.04.23 |
올해는 통합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시는 이를 기념해 단순한 과거 회고를 넘어 향후 100년의 출발점으로 삼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로 지정된 2025년, 시 전역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시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앰블럼과 슬로건 발표를 비롯해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무료 지원, 타임캡슐 봉인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를 '축제주간'으로 지정해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5월 10일에는 본격적인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통합의 정신을 계승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켜가며 항공우주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의 발전은 시민의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축제와 기념사업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