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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덕수·김문수·홍준표·한동훈 가상대결서 모두 '과반승'[조원씨앤아이]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3:43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3:43

이준석 포함한 '가상 3자대결' 결과
한덕수, 범보수 후보 적합도 28.7% 1위
차기 대선 '정권교체' vs '연장' 30.6%'
정당지지도 '민주 46.2% vs 국힘 33.7%'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등 범(凡)보수 진영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1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와 한 권한대행을 비롯해 국민의힘 홍준표·김문수·한동훈 후보 등 범보수 진영 후보 1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가상 3자대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4차례 모두 52%대의 응답률을 얻어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3자대결 조사 결과. 2025.4.23 [그래픽=스트레이트뉴스]

이 후보는 한 대행과의 가상대결에서 52.5%의 지지를 얻어 24.3%에 그친 한 대행을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지난주 조사(이 후보 52.3%, 한 대행 26.2%)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준석 후보는 5.6%에 그쳤고, '그외 후보'는 11.7%, '없음·모름'은 6.0%다.

홍준표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52.6%를 얻어 20.4%에 그친 홍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준석 후보는 5.3%, '그외 후보'는 14.9%, '없음·모름'은 6.9%다.

김문수 후보와의 3자 경쟁에서도 이 후보는 52.6%, 김 후보 18.8%, 이준석 후보 6.4%로 집계됐다. '그외 후보'는 14.6%, '없음·모름'은 7.7%다.

한동훈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3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52.3%, 한 후보 14.1%, 이준석 후보 6.0%로 집계됐다. '그외 후보'는 17.4%, '없음·모름'은 10.2%다.

가상 3자대결을 종합하면 범보수 후보 중 한 대행이 이재명 후보와 맞붙었을때 가장 득표력이 높지만, 한 대행이 이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부동층'뿐 아니라 현재 이 후보 지지층 상당수의 '변심'을 유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 대행은 범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를 제치고 28.7%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하면서 보수 진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망론'에 희망의 불씨를 남겼다. 한 대행에 이어 김문수 19.5%, 홍준표 17.9%, 한동훈 15.7% 순이다.

차기 대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에선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할 것'이라는 주장에 61.4%가 공감한 반면, '정권연장을 위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30.6%에 그쳤다. '모름'은 8.1%이다.

'정권교체' 공감도는 지난주보다 4.7%p(포인트) 증가한 반면, '정권연장' 또는 '정권재창출' 공감도는 4.2%p 줄어 격차는 30.8%p로 벌어졌다.

여권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자가 과반을 넘는 등 전국 7개 권역 모두 '정권교체' 공감도가 '정권연장'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보수 성향이 매우 강한 70세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도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6.2%를 기록하며 33.7%를 기록한 국민의힘에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이 3.2%, 조국혁신당은 2.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2.9%, '없음·모름'은 11.3%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민주당을 선호하는 비율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비율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는 48.3%, 국민의힘 지지도는 2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만 50.2%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34.6%에 그친 민주당을 앞섰다. 나머지 6개 권역에서는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밀렸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국민의힘 지지도가 앞섰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눌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p),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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