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인 시황] 비트코인, '트럼프 리스크' 후퇴하며 92K로 '껑충'

기사입력 : 2025년04월23일 12:46

최종수정 : 2025년04월23일 12: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갈등 해소 기대감과 "파월 해임 계획 없다"는 트럼프 발언에 화색
친암호화폐 SEC 위원장 취임도 호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낙관론이 부상한 데다, 친암호화폐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취임하는 등 호재들이 잇따르며 비트코인 가격이 9만 2000달러 위로 올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3일 오후 12시 3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36% 오른 9만 2899.66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2.95% 뛴 1784.26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신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취임식서 위원장인 폴 앳킨스(오른쪽)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갈등이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관세율도 145%에서 대폭 인하될 수 있음을 시사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빠르게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대해 불만은 있지만 연준 의장 자리에서 해고할 계획은 없다고도 밝혔다. 또 암호화폐 산업이 규제의 명확성과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며, 폴 앳킨스 신임 SEC 위원장이 이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CP캐피탈 헤지펀드 애널리스트들은 텔레그램 방송에서 "자본이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이동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금이 달러 리스크에서 이탈하는 주요 수혜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간밤 금 가격은 사상 최초로 3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유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돌아오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로 순유입된 금액은 지난 목요일 1억 700만 달러에 이어 월요일 하루에만 3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모든 시장 신호가 비트코인 가격의 지속적 상승 돌파를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실질 수요가 지난 30일간 14만 6000 BTC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감소폭보다는 줄었지만 감소 흐름은 지속되는 중이다.

신규 투자자 유입을 추적하는 크립토퀀트의 수요 모멘텀 지표 역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유동성도 부진하다.

보고서는 USDT(테더) 시가총액 증가를 암호화폐 유동성의 대표 지표로 삼았는데, 최근 두 달간 USDT는 29억 달러 증가에 그쳤고, 이는 30일 평균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과거 비트코인 랠리는 USDT가 50억 달러 이상 증가할 때 동반됐지만, 이번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크립토퀀트 온체인 강세 점수는 현재 시장 상황을 약세로 분류하고 있어, 투자 심리가 약화될 경우 조정이나 일시적 후퇴가 뒤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