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인구 확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생활인구 50만 목표를 두고 대규모 추진 계획을 23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를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21만6911명으로 시작해 왕인문화축제, 기찬랜드 개장 등 관광 행사로 30만 안팎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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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생활인구 유치 시행계획 보고회. [사진=영암군] 2025.04.23 ej7648@newspim.com |
군은 '가보고 머물고 살고 싶은 영암'을 목표로 하여 올해 3대 전략을 세웠다. 첫 번째 전략은 '가보고 싶은 영암'을 위한 관광 및 문화 예술 활성화다.
구체적으로 '영암 여행 원플러스 원', '대동공장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두 번째 전략은 '머물고 싶은 영암'으로, 귀농·귀촌 및 취업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둔다. '농촌 체류 쉼터 활성화'와 '워케이션센터 조성' 등이 진행된다.
세 번째 전략은 '살고 싶은 영암'이다. 평화로운 주거 환경과 외국인 정주를 지원하며,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을 실시한다. 또한 영암 혁신로드 개발, 대학생 유치 콘텐츠 '리얼캠퍼스 in 영암' 등 12개 신규 시책이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을 한 번이라도 방문했던 생활인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분기별·중장기별 생활인구 확대 목표를 설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