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문화와 예술에 이어 스포츠 분야로 취약 계층에 대한 학생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엘지(LG) 트윈스와 교육 취약 학생의 스포츠 기회 확대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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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그래픽=서울시교육청] |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엘지(LG) 트윈스는 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교육 취약 학생 1200명 등에게 홈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엘지 트윈스 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야구 교실'과 '치어리딩 스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문화예술 분야 지원 사업인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우리 함께 무대로'를 운영했다. 이번 엘지 트윈스와의 협력은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새꿈 그라운드'는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 사업 '새꿈 프로그램'의 확장 시리즈인 '새꿈 더하기(+)' 중 하나다. 교육 취약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성·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야구 관람과 진로 체험 등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민간 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취약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 취약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르고,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