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예정처 "12.2조 추경안으로 성장률 0.13%p↑…소상공인 지원 미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불·내수 대책'에 사후적 대응 지적
"경제·민생 안정 위해 지속점검 필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회예산정책처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경기 안정 효과가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내수 부진과 산불 피해 복구 등을 명분으로 편성된 이번 추경이 실질적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 경기부양 효과 0.13~0.14%p…"집행 속도가 중요" 지적

예정처는 22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에서 정부 추경안에 대해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사업이 일부만 포함됐다"며 "특히 내수와 건설경기 부진 대응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불 대응도 과거와 같은 사후적·일회성 대책에 그치고 있다"며 근본적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예정처는 이번 추경이 집행 시점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0.13~0.14%포인트(p)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는 집행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예정처는 "추경의 경제적 효과는 집행 시기에 크게 좌우된다"며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수록 성장률 제고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의 1분기 재정집행 실적이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추경도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로 예정처는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대책 등 주요 민생사업의 집행 차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준비 미흡·지원 부족"

정부가 공과금, 4대 보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에 대해 예정처는 "서비스 기관과의 사전 협의와 시스템 연계 준비가 부족하다"며 연내 집행 차질을 우려했다.

영세 사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편성한 1조3700억원 규모 '상생페이백' 사업도 복잡한 요건으로 인해 준비기간과 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1년 상생소비지원금보다 절차가 까다로워 실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취약계층 생활안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추경 총량과 개별 사업 모두에서 지원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며 "지원 확대와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첨단산업·통상 대응은…"중복·비효율 우려"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검토와 수요 예측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여러 부처에 걸쳐 추진되는 첨단산업 육성 사업도 중복과 비효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업 체계 점검을 요구했다.

또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지원 사업의 경우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 정책 방향과 국고 지원 비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발 통상 리스크 대응 예산에 대해서도 "미국 관세청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집행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부처별로 지원 대상 기업을 명확히 해야 중복 지원을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상세브리핑을 개최하고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18 plum@newspim.com

◆ "경제·민생 안정 위해 지속 점검 필요"

예정처는 "이번 추경이 실제 산불 피해 규모와 악화한 경제 상황에 비춰 적정한 수준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 여건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정을 통한 민생 안정과 성장동력 확충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에서 예정처는 9개 상임위원회 소관 14개 부처, 93개 세부 사업을 대상으로 추경안을 평가했다.

예정처는 단기적 경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