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진단 통해 난독증·경계선 지능 학생 발굴
전문 교사 121명, 차별화된 교육 컨설팅 제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이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2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경계를 넘어 가능성으로 스며들다'라는 비전 아래 학습 격차 해소와 충북 학생들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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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22일 메리다 컨벤션에서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초기 진단 전문 교사와 기초 학력 전담 교감 교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워크숍을 연다.
121명의 전문가 중 75명은 기초 학력 전담 교사로 나머지 46명은 초기 문해력과 느린 학습자 지도에 경험을 갖춘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도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중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모든 아이는 배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세심하게 살피고 손을 내밀 때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며 "학습 사각지대의 아이들도 공정한 배움의 출발선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