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기경보 '심각' 단계 상황에 시장이 미국 탐방한 것 자체 매우 부적절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의원이 지난 21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경북 산불 재난으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였던 시기에 김동근 시장이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질타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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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지호 의원(신곡1,2동, 장암동, 자금동) 2025.04.22 sinnews7@newspim.com |
김 의원은 "산불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상황에서 시장이 미국을 탐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의정부시는 지리적으로 도봉산, 수락산, 천보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불에 취약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산불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시장의 미국 방문 성과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네르바대학의 서울캠퍼스를 서울 이문동에서 의정부시로 이전한다는 협약이지만, 현재 해당 캠퍼스의 주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 807호로 등록돼 있다"며, "의정부시의 미국 캠퍼스 유치가 단순한 사무실 설치 정도에 그친다면, 이는 '미국 대학 캠퍼스 유치'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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