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창용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의원(사상구3)은 21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수리조선소에서 발생하는 환경성질환을 우려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오래전부터 조선업에서 단열재 및 절연재 등에 석면을 사용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이래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의 수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에 석면처럼 사용이 금지되거나 중금속과 같이 관리기준이 강화된 건강유해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인근 주민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성창용 의원은 "수리조선소의 작업으로 발생하는 환경유해인자는 잘 알려진 석면 외에도 유기화합물, 중금속, 폐기물 및 오염수 등 다양한 요소가 있다"며 "시민건강 문제와 더불어 조선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대기오염, 소음 등 환경문제를 동반하는 동일조선의 이전은 수리조선소 인근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함께 조선업이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부산시는 산업 활동으로 인한 기업과 시민의 갈등에 보다 귀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