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영상 조회수 100만 돌파"
"현장에 2000여명 참석...신드롬 현상"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21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 주도로 형성된 '개헌연대'에 대해 "이재명에 맞설 국민후보의 가능성과 폭발적 확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총리의 '국가 위기 극복, 정치 개혁, 사회 통합'에 대한 비전 강연은 대회 이후 단 3일 만에 조회수 100만명을 돌파하고, 댓글이 5만개를 넘기며 신드롬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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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 2024.07.19 photo@newspim.com |
이 전 총리는 지난 1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헌연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새미래민주당 측 추산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라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며 개헌연대를 적극 피력했다.
"이 전 총리가 밝힌 '억지 방탄 출마는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이며, 절제와 자제가 없는 세력에게 권력은 흉기가 된다'는 경고는 국민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개헌연대의 국민후보 플랫폼을 자임하는 새미래민주당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개헌연대와 개헌 메가텐트의 성사를 위한 논의를 급진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미래민주당은 연대를 통해 국가 위기의 근원인 윤·명(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과 개헌을 통한 정치 개혁과 사회 통합의 열망을 실현하는 제7공화국 열차의 편성과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경선은 예상대로 '어후명(어차피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프레임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며 "90%대의 일극 체제는 민주정당에서 가능하다고 보기 어려운 수치다. 히틀러 시대 나치당의 재현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를 두고 '이 경선판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뒤집어진 운동장'이라며 공개적으로 탄식했다"며 "김 지사는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더 늦기 전에 전체주의 정당에서 벗어나 개헌연대에 합류하는 것이 바른길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