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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낙연 "민주당, 3년간 李 방탄 외 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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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방탄으로 보호받은 사람 대통령 만들겠다"
"대한민국 법치주의, 민주주의 어떻게 되나"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3년 동안 (이재명 전 대표) 방탄 외에 국민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이 전 대표를 함께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억지방탄으로 보호받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그래서 최강의 방탄복을 입히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어떻게 되고, 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진정 위기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법부 불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까지 70년 동안 저는 그래도 사법부는 믿자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제 그런 말을 할 자신이 없어졌다. 똑같은 죄를 지었는데 판사에 따라 판결이 다르게 나오면 그건 이미 사법부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는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두고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결이 갈린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부는 이 전 대표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 상임고문은 "사람이 죄를 짓고 나서, 판사가 어디 소속이고 누구와 친한지를 따져야 한다면 그건 선진국가가 아니라 야만국가"라며 "온 국민이 피땀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이 고작 이것인지 사법부에 계신 여러분, 반성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2 leehs@newspim.com

다음은 이 상임고문의 연설문 전문.

정대철 형님 감사합니다.

아까 저와 전병헌 대표와 함께라면 지옥까지 가겠다 하셨는데, 절대로 지옥으로 안내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위험합니다. 온 국민이 해방 이후 80년 동안 피땀 흘려 이룬 대한민국이 지금 길을 잃은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버틸 수 있을지, 잘못하면 침몰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입니다. 정치가 타락하고 정부가 파탄 나서 국가위기가 뻔히 보이는데도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전례없이 많이 분열돼서 심리적인 내전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세계 10위권 선진국을 유지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첫째는 위기 극복, 둘째는 정치개혁, 셋째는 사회통합입니다. 이 세 가지를 위해서 저는 저에게 남은, 보잘 것 없는 모든 것을 다 쏟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어느 한 세력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과 정치권에 호소드립니다. 이 세가지 국가 과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읍시다. 위기극복과 정치개혁, 사회통합에 뜻을 하는 세력이라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겠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권력만을 위한, 권력을 잡기 위한, 또는 권력을 뺏기지 않기 위한 이합집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동지들께 몇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외롭다고 아무나 손잡지 않겠다, 저는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입니다.

제가 누구에게 제의했다고 현역 국회의원이 말씀했다가 금방 부정했대요? 그런 적 없습니다. 정치권에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인간을 수단으로 삼지 마십시오. 자기들이 필요하면 마음대로 활용하고 이익이 안되면 마구 짓밟고, 거짓말까지 동원해 짓밟는 이런 못된 정치는 끝냅시다.

첫째는 위기 극복입니다. 수많은 위기가 있지만, 당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눈앞에 떨어진 불입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최대의 수출 시장 미국으로부터 관세 25% 인상을 요구받았으면 이것만큼 급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비록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뚫린 정부지만, 그래도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빨리 잘 마무리해서 경제의 불확실성을 없애 주기 바랍니다.

일본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초보 어부는 파도를 두려워하지만, 노련한 어부는 안개를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불확실성이라는 것은 그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경제에도 제일 무서운 것은 불확실성인데, 정부가 나서는데 그러지 말라고 협박하는 것은 도대체 어느 정당입니까? 혹시라도 잠재적 경쟁자가 점수 따서 자기들 대선에 어려움이 생길까봐 그런 겁니까? 그런 못난 정치 끝내주세요.

관세 협상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이 4대 국가의 관계를 빨리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생존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조건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이 진정 위기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법부 불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70년 동안 저는 그래도 사법부는 믿자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말을 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똑같은 죄를 지었는데 판사에 따라 판결이 다르게 나오면 그건 이미 사법부가 아니지 않습니까?

사람이 죄를 짓고 나서, 판사가 어디 소속이고 누구와 친한지를 따져야 한다면 그건 선진국가가 아니라 야만국가입니다. 온 국민이 피땀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이 고작 이것인지 사법부에 계신 여러분,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반성하지 않으면 국민의 분노가 사법부를 향할 것이라는 걸 분명히 경고합니다.

이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은 바로 오늘, 임기가 끝나는 헌법재판관들의 임기를 연장하는 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헌법재판관의 임기 6년은 헌법에 정해진 겁니다. 헌법에 정해진 임기를 하위법률로 맘대로 늘린다? 그러고도 국정을 맡겨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습니까? 그런 난폭한 짓 좀 그만 하세요.

둘째는 정치 개혁입니다. 대한민국 정치는 파탄났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는 정치파탄에서 시작했습니다. 정대철 회장님은 멍텅구리라 했지만 같은 말입니다. 저는 좀 고급스런 표현으로, '혼미한' 대통령이 느닷없는 계엄으로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끝내는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습니다. 그리고 난폭한 거대 야당은 혼미한 대통령을 쉬지 않고 밀어붙인 끝에 그를 끌어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국정을 맡길 만하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주기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렇게 난폭하고 거친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합니다.

정치개혁의 기본은 개헌입니다. 많은 국민들은 개헌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수많은 자영업자가 어렵지 않습니까? 손님이 많던 식당도 손님이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계엄 이후에 텅텅 비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런 일을 없애기 위해서도 개헌이 필요합니다.

87년 헌법이 만들어지고 38년이 흘렀습니다. 그 전까지는, 해방 이후 정부 수립 후 87년까지 39년 동안, 헌법을 8번 바꿨어요. 그러니까 헌법의 평균 수명이 5년이 못됐거든요? 이 헌법만 38년 갔습니다. 그냥 오래됐으니까 바꾸자는 것 뿐만 아닙니다. 38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이 있었는데 8명 중 4명이 감옥가고, 2명의 아들이 감옥 가고 한명은 헌법 수사 받다가 참담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런 일 안 당한 사람이 딱 한 사람, 문재인 대통령 뿐인데 그 분도 퇴임 이후에 안녕했던 건 아니잖아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은 치욕이 예정된 자리예요.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은 누가 뭐래도 정치경험이 제일 풍부하고, 민주적으로 잘 훈련된 분들이시잖아요. 그런 분들마저도 자식이 죄를 짓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어요. 왜? 권력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놈의 권력 떄문에 사람들이 그 아들을 놔두지 않은 거죠. 민주적으로 훈련되신 경험이 풍부한 분들도 이런 일을 겪었는데 민주적이지 않은 사람 또는 덕성이 온화하지 않은 사람, 위험한 사람, 불안한 사람이 이 많은 권력을 가지면 그때는 어떻게 됩니까 불행은 필연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개인의 불행을 넘어 국가의, 국민의 불행이 돼서 개헌을 하자는데 한분이 반대하고 있어요. 아마 혹시 대선에 지장을 줄까, 아니면 권력이 줄어드는 것이 싫다, 둘다거나 둘 중의 하나거나 겠죠.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위험한 사람이 많은 권력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개인도 불행, 국가도, 국민도 불행해 집니다. 그걸 막아야 됩니다. 그래야 이 내전같은 국민 분열도 완화될 수 있고 그렇지 않겠어요? 0.7% 차이로 이긴 사람은 모든 걸 갖고 진 사람은 아무것도 못갖기 때문에 대선부터 권력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게, 대한민국은 정치가 모든 걸 결단내는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걸 뻔히 보고서도 두고 보는 건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정치를 이렇게 파탄시킨 양대 정당이 달라져야 합니다. 달라지기는 이미 그른 것 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국민의힘에게 말합니다. 탄핵으로 파면된 윤석열 대통령, 이제는 버리세요. BTS가 노래부르던 그 대한민국을 계엄령이 선포된 나라로 추락시켰으면, 처절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과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아직까지도 탄핵에 반대한다는 둥 계엄은 할만했다는 둥 정신 나간 소리를 하면서 어떻게 대선에 임합니까? 정당해체 수준의 개혁을 하지 않고는 국민의 신임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것을 국민의힘에 분명히 경고합니다.

국민의 힘은 흔히 웰빙정당이라고들 합니다. 자영업자분들께 미안한데, 국민의힘은 마치 자영업자 집합소같이 보입니다. 자기 생계를 위해 보따리 싸고 왔다가 가는 그런 모습, 제발 이런 위기를 초래했으면 이제는 국가를 위해 내 한몸 바치겠다는, 그런 비장함과 결연함을 보여줄 순 없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오늘도 30번째 탄핵을 거론했대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대로 헌법재판관 임기를 헌법과 관계없이 연장하는 법을 만들고, 이게 뭐하자는 겁니까? 지난 3년동안 방탄 외에 국민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인지 여러분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억지방탄으로 보호받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그래서 최강의 방탄복을 입히겠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어떻게 되고, 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온갖 방법을 동원해 재판을 미루는 바람에 모든 사법 리스크가 미해결의 국가 리스크로 남아있는데, 최강의 방탄복을 입고 그것을 보호하겠다 하면, 모든 법치주의 짓밟고 유린하겠다는 말 아닙니까? 저는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사법리스크가 해결될 때까지는 다른 대안을 내라, 대안을 내면 협력할 용의가 있다, 몇 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만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셋째는 사회통합입니다. 국민이 이렇게 분열될 수가 없습니다. 친구나 가족도 정치 얘기하면 쭈뼛쭈뼛해지는 그런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내전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내전을 끝내기 위한 개헌을 거부하는 것은 내전을 계속하자는 뜻 아닌가요?

사회 통합을 하려면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통합형 지도자가 필요하고, 둘째는 통합형 정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가 헌법을 고치자고 말하지만, 똑같은 헌법 아래서도 김대중 대통령은 iMF 위기도 극복하고 남북정상회담도 처음으로 하고 복지, IT, 문화강국도 처음 시작했잖아요. 물론 아드님의 불행은 있었지만..

그런데 똑같은 헌법 아래서도 비상계엄을 선포해 파면 당하는 것은 무엇이 다르기 때문인가? 사람이 다르기 떄문입니다. 사회통합을 이루려면 모질지 않고, 치우치지 않고, 덕성이 있는 그런 지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권력은 마성이 있어서 그런 사람마저도 흔들어대는 게 권력입니다. 하물며 모질고, 치우치고, 덕성도 천박한 그런 지도자가 온다면 권력은 흉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미 잘 아십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에도 있지요. 산타할아버지는 다 압니다. 누가 착한 애인지.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사람을 보십시오. 선거할 때 사람을 보자, 이 말씀을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무척이나 상식적인 말이지만 우리, 상식으로 돌아갑시다. 진영이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니고 진영이 나라를 살리지도 못합니다. 이번만이라도 통합형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고 그 대통령이 거대 양당의 온건합리적인 사람들에게 연정을 제안해서 내각을 꾸리고, 그 정부가 헌법을 고쳐서, 빠르면 2026년 지방선거 때, 늦어도 2028년 총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고,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면 선거 시기 불일치에 따른 여러가지 비용과 혼란을 줄일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새로운 희망이 움투는 그런 제7공화국으로, 정상국가로 되돌려 놓자는 겁니다.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통합형 정치가 필요합니다. 통합형 정치를 하려면 다당제가 가장 빠른 길입니다. 양당제가 되면 딱 50대50 이런 것보다는 어느 한쪽이 다수 세력이 되고 어느 한쪽이 소수가 될 것 아닙니까? 다수 세력이 너무 많아지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온 국민들이 지금 경험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다당제로 바꾸면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을 재간이 없어요. 실제로 의정사에서도 1노3김 시대의 4당체제, 그때가 안건의 합의비율이 가장 높았던 때예요. 그때 김재순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 장에서 이건 황금분할이다고 말씀하셨고, 안철수 국민의당이 있었던 3당 체제에서 그때가 합의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 잘난 척 하는 정당도 제3세력, 제4세력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는 거에요. 이렇게 바꾸면 안되겠습니까, 정 안되면 빼겠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아무거나 통과시키다보니까 헌법을 무시하는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이 나오는 거에요. 그런 세력에게 권력은 흉기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중대선거구로 바꾸고 싶어 했어요. 한 선거구에서 세명 네명 뽑는, 그렇게 해서 영남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오고 호남에서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나오는 정치를 꿈꿨어요. 근데 끝내 이뤄지지 못했죠. 못다한 노무현의 꿈을 이제라도 이뤄야 합니다. 이런것은 걷어차면서, 말로만 김대중 노무현을 파는 사람들은 사이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소년시절, 청년시절, 배고프게 살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난했다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혜택을 받으면서 배부르게 먹고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날 정도까지 되었으니, 그렇게 국가의 혜택을 받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 인생을 통틀어 놓고 봐도 대한민국이 지금같이 위기에 빠진 것은 처음 봤습니다. 저희 세대가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낫고, 아버지보다는 아들이 더 낫고, 이런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늘 미래는 우리에게 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내 자식에게 너는 나보다 잘 살거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런게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저는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위기를 초래하는데 책임있는 사람에게 국가를 맡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게 남은 알량한 힘으로 모든 것을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정치 개혁과 사회 통합을 위해 다 내놓겠습니다. 정치권도 이 뜻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딴생각을 한다면 그런 사람들은 정치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렇게 많이 와 주신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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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매각전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DH)가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미국 우버(Uber)-네이버(NAVER) 연합 등이 거론된다. DH의 희망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몸값 부담과 수익성 둔화가 겹치며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옥 전경. [사진=우아한형제들] 1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에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 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를 받은 업체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매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DH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으로 약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DH는 지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희망 매각가를 기준으로 하면 7년여 만에 투자금의 두 배 수준 차익을 기대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로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 SE(Delivery Hero SE)는 0.02%를 직접 보유 중이다. 사실상 DH가 우아한형제들을 100% 지배하는 구조다. ◆미·중 플랫폼, 배민 인수전서 격돌하나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은 높은 인수가와 플랫폼 규제 부담 등을 이유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버(Uber)가 배민 인수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NAVER)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우버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네이버의 커머스·결제 생태계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 가능성도 변수다. 알리바바가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배민의 라이더 인프라와 배달망까지 확보할 경우 국내 커머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변수는 '8조 몸값'…수익성 악화도 부담업계에서는 DH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배민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한다. DH는 지난 3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를 싱가포르 그랩(Grab)에 6억달러(약 9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1년 약 60조원에 달했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문제는 높은 몸값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09만명(비중 53.0%), 쿠팡이츠는 1355만명(29.8%)을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불과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배민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수익성 악화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장 점유율 자체가 기업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어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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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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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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