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 신인 린드블라드, 최종 합계 21언더파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윤이나가 마지막날 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윤이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단독 4위에서 12계단이나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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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 = KLPGA] |
윤이나는 첫 홀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곧바로 2번 홀(파4) 보기가 나왔고, 5번 홀(파4)에서 2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4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톱10 진입이 없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컵은 올해 루키인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차지했다. 21언더파 267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린드블라드는 마지막 조였던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18번홀(파4)에서 2m 조금 넘는 파퍼트를 넣지못하고 1타를 잃어 우승이 확정됐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 린드블라드는 지난해 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올해 LPGA 정규 투어에 입문했다.
고진영이 17언더파 271타,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임진희는 15언더파 273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