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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사업 강화…비핵심 사업 정리하며 구조 개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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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심 사업 정리…포털 다음·카카오VX 매각 추진
AI 사업 강화에 증권사들 "카카오 전략 긍정적"
AI 전략 강화 속 올해 '광고·커머스' 성장 가능성 주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 주가가 올해 들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포털 '다음(Daum)'의 분사 예고와 스크린 골프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카카오VX 매각 추진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는 올해 AI 광고 및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20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종가 기준)는 올해 1분기 동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 초 3만 7,4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지난달 초 4만 원대를 돌파한 후,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시 4만 원대를 회복하며 큰 폭의 변동 없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는 최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던 포털 다음 사업부의 분사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AI 중심 개편과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포털 다음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광고 및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포털 다음의 검색 및 포털 광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보다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 [사진=카카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전날(19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카카오VX 및 골프사업부문을 연내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크린 골프와 골프장 예약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VX가 카카오의 핵심 사업과 연관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정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안팎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카카오가 AI 광고, 커머스,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적 구조조정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는 AI 중심의 사업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카카오톡과 연계된 핵심 사업 역량을 최고제품책임자(CPO) 조직으로 통합하고,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하던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카나나'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지난 18일 열린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One Kakao Summit)'에서 AI 대중화를 위한 그룹의 3가지 전략 방향으로 ▲자체 개발한 '카나나'부터 OpenAI의 GPT까지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정책 ▲메시징·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엮는 에이전트 플랫폼 간의 생태계 비전 ▲사용자의 일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층 데이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AI) 2024' 현장.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 리더가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카나나(Kanana)'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정신아 의장은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한정된 자원으로 글로벌 빅 테크들과 국경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일단 해 보자'는 접근은 위험하다. 높은 시장 이해에 기반한 명확한 방향 설정,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이 같은 AI 중심 사업 재편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OpenAI와 협업해 한국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메신저·금융·모빌리티·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가 도입되면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 광고 및 커머스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AI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플랫폼 내 다양한 사업부문과의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카카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일례로 카카오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톡비즈, 포털비즈, 신사업) 부문 매출은 2024년 3조 9,0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AI 기반 광고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광고 타겟팅 정밀도가 향상됐고, 광고주들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랫폼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가 콘텐츠 부문의 IP 출시 사이클 최저점과 맞물리면서 연결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다만 2분기부터는 톡비즈의 핵심 매출원인 비즈니스 메시지와 선물하기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광고에 우호적인 계절성이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성장을 기대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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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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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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