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19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제2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전통 농악의 흥겨움을 백제문화의 공간에서 나누는 특별한 행사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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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악축제 팜플렛[사진=익산시]2025.04.18 lbs0964@newspim.com |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리농악▲진주삼천포농악▲임실필봉농악▲강릉농악 등 4개 농악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독특한 농악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리농악은 장구의 리듬과 부포놀이의 춤사위가 돋보이며 진주삼천포농악은 남성적이고 군악적인 기예로 유명하다.
임실필봉농악은 공동체의 힘찬 기운을 씩씩한 가락으로 표현하고 강릉농악은 농사짓는 모습을 재현해 농경문화를 전달한다.
농악은 단순한 음악과 무용을 넘어 공동체 정신과 농경문화의 삶을 담은 전통 예술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겨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백제왕궁과 농악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