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프렌즈 10만명 가입 운동 추진...가맹점 확대·4대 플랫폼 연계 통한 실질적 혜택 제공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17일 '전북사랑도민(전북프렌즈)'를 중심으로 지역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안에 '전북프렌즈' 10만명 가입과 300개소의 할인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사랑도민' 제도는 전북 지역 외에 거주하는 출향민과 전북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과의 유대 강화 및 생활인구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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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랑도민증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는 백경태 대외국제소통국장[사진=전북자치도] 2025.04.17 lbs0964@newspim.com |
이를 통해 관광과 농·축·수산물 소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지역 정주 기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국적인 열기를 조성하고자 전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도는 '전북사랑도민' 제도의 참여 확대를 위해 출향 도민과 중앙부처 향우, 직원·지인 등을 주요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 실·국이 협업하는 전방위 체제를 가동하며, 도와 시군, 유관 기관, 민간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기존 68개의 할인가맹점을 3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14개 시군과 협력해 주요 맛집과 관광지를 발굴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아 지역 음식점, 숙박업소 등 다양한 업종에서 가맹점을 발굴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생생장터와 투어패스, 참참플랫폼 등을 연계해 '전북사랑도민'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어패스 1일권과 생생장터·참참 가입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성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전략도 마련됐다. 도내외 주요 공간과 채널을 활용해 전방위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팀 '전북사랑도민증 가입 TF'가 확대 운영되며, 범도민 협업 체계로 다양한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도는 관련 기관과의 첫 T/F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전북사랑도민 제도는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활·관계인구 확충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대목표 아래 전북의 가치와 가능성을 함께 키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