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대비해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 작업은 관내 7개 전통시장의 화장실, 주차장, 소방시설 등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선수단과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대축전 기간 동안 원활한 시장 운영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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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비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진=목포시] 2025.04.17 ej7648@newspim.com |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4억 200만 원과 자체 예산 7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와의 협력으로 설 명절과 수산인의 날에 맞춰 4개 시장에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 총 9억2000만 원의 환급실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신중앙시장 화장실 리모델링, 종합수산시장 아케이드 보수, 자유시장 공용통로 정비 등 시장별 맞춤형 개선 작업이 두루 진행됐다. 청호시장 무인정산시스템 설치는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지역경제 번영과 밀접히 연결된다는 믿음 아래, 향후 다양한 문화행사와 홍보전략을 병행해 목포 전통시장을 전국 최고 수준의 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