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FC서울 'U-22' 황도윤의 성장, 김기동의 '중원 공백' 고민 덜어줘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0:11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0:11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FC서울 김기동 감독에게 '젊은 피' 황도윤(22)의 성장은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베테랑 김진수를 비롯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정승원, 문선민 등을 적극 영입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시즌 첫 2경기 무승으로 흔들렸으나 차츰 정상 궤도에 올라 현재 정규리그 5위(승점 13)로 순항 중이다.

[서울=뉴스핌] 지난달  29일 열린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황도윤(왼쪽)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4.17 thswlgh50@newspim.com

그 안에서 황도윤의 활약은 눈부시다. 황도윤은 2003년생으로 서울 산하 유소년팀인 오산중(FC서울 U-15), 오산고(FC서울 U-18)를 거쳐 우선 지명을 받은 뒤 고려대로 진학했다. 이후 1년 만에 팀의 부름을 받아 2023년 입단했다. 입단 첫 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데뷔전을 가졌다.

2024년 김기동 감독 부임 후 황도윤은 선발로 9경기에 나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시즌 막바지 김기동 감독의 인정을 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작년 10월 김기동 감독은 황도윤에 대해 "훈련을 같이하면서 맞는 부분이 있어 지금까지도 같이 하고 있다. 이제야 몸이 올라오는 것 같다. 우리가 키워야 할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도윤은 대선배 기성용에게 배우며 노력했고 이번 시즌 조금씩 빛을 내고 있다. 제주SK와 개막전에서 11분 남짓 출전했지만 최근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선 추가시간을 포함해 102분을 소화했다. 지난해 9경기에서 779분 출전에 그쳤으나 올해는 초반임에도 6경기에 나서 368분을 뛰었다.

황도윤은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적극적인 수비로 파트너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고 수비진 보호에 앞장섰다. 공격에선 과감한 전진 드리블과 패스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울=뉴스핌] 15일 열린 K리그1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 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4.17 thswlgh50@newspim.com

황도윤의 활약은 개인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팀 내 키패스 3위(6회)로 기성용과 같은 수치다. 지상 경합 성공 5위(7회), 차단 5위(17회), 인터셉트 4위(9회)로 수비 지표에서도 수비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황도윤의 성장으로 고민은 줄고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22세 이하(U-22) 자원인 황도윤이 제 역할을 해주며 U-22 규정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 교체 횟수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U-22 선수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주전급 선수들을 더 쉽게 기용할 수 있는 것이다. 3선 미드필드 조합도 다양해졌다. 황도윤이 3선을 지키면 공격력이 높은 정승원을 2선에 배치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대전전에서 주전 미드필더 기성용과 정승원이 부상을 당해 최소 2달 이탈 예정이다. 중원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 황도윤의 성장과 활약은 김기동 감독에게 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시즌에도 다수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겼을 때 황도윤과 측면 수비수 최준을 기용해 위기를 넘겼다.

황도윤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아직 22세인 황도윤이 이번 시즌 꾸준한 출전으로 경험치를 쌓으면 앞으로 서울의 중원을 책임질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