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024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 발표
작년 진입 장애인 8만명…청각 장애 1위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 55%…매년 증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장애인이 263만1356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1%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7일 2024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2024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3만1356명이다. 2023년 기준 263만3262명보다 1906명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5.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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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2025.04.17 sdk1991@newspim.com |
15개 장애 유형별 비중은 지체 장애가 43%로 가장 많았다. 청각장애 16.8%, 시각장애 9.4%, 뇌 병변 장애 8.9%, 지적장애 8.9% 순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8만5947명이다. 새로 등록된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 유형은 청각이 31.7%로 가장 많았다. 지체 장애 16.6%, 뇌 병변 장애 15.8%, 신장 장애 11.1% 순이다. 연령별로는 70대 비중이 가장 컸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6만6428명(36.7%)으로 나타났다.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4928명(63.3%)으로 집계됐다. 남성 장애인은 152만5056명(58%)로 여성 장애인은 110만6300명(42%)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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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2025.04.17 sdk1991@newspim.com |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145만5782명으로 55.3% 나타났다. 연령대 비중을 보면 60대가 62만1450명(23.6%)으로 가장 많았다. 70대 57만8655명(22%), 80대 46만1367명(17.5%) 순이다.
연령별 주요 장애 유형 차이를 보면 65세 이상은 지체 장애(46.6%)와 청각 장애(25.3%)가 주류를 차지했다. 반면 65세 미만은 발달 장애가 22.5%로 두드러졌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고령화 영향으로 등록장애인 수의 감소와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등록장애인의 현황 변화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적합한 장애인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