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가격 전망과 농업 발전 방향 모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6일 함안 지역을 방문해 수박 재배 농가 등 주요 농업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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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16일 함안 지역의 주요 농업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4.16 |
이번 현장 방문은 작년 냉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본 농가의 상황을 확인하고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경남은 전국 수박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해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겪었다. 위원회는 수박 작황과 가격 전망을 분석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품종 선택과 방제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이날 위원들은 농촌 관광 활성화 사례로 주목받는 함안승마공원을 방문해 관련 지원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아쿠아포닉스 재배시설에서는 친환경 농법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백 위원장은 "작년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올해의 수박 작황이 양호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박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해수산위원회는 오는 17일 밀양을 방문해 농업인력자원관리원과 민물고기연구센터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