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석유 메이저 BP 매각 성사되나...셰브론·엑슨 등 원매자로 물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가 딜 성사되면 대형 공룡 탄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글로벌 석유 대기업 브리티시페트로리엄(BP)이 영국의 쉘 및 미국 석유회사 엑슨 모빌과 셰브론의 유력한 인수합병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경제매체 CNBC가 현지시간 15일 보도했다.

BP는 2월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석유와 가스를 주축으로 한 화석연료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재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설정했다. 그린 전략에서 유턴은 오랜 기간 누적된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 후에 이뤄졌다.

당시 머레이 오친클로스 최고경영자(CEO)는 BP의 전략 수정은 고수익 자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이런 변화는 이미 비핵심 자산에 대한 중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같은 영국 회사인 쉘과의 합병 가능성이 재론되고 있으며 엑슨 모빌과 셰브론이 기업가치 547억5000만 파운드의 BP를 인수할 유력 회사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퀼터 쉐비오(Quilter Cheviot)의 에너지 및 원자재 애널리스트 마우리치오 카룰리는 "BP가 인수 대상 기업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미국의 셰브론이 헤스 인수에 실패할 경우 BP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석유와 광산 등 자원 분야에서 특히 작년에 많은 기업이 기업 설립보다 매수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쉘과 BP의 합병은 반독점법 우려로 인해 그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쉘의 BP 인수가 와엘 사완 쉘 CEO의 자본 절제(capital discipline) 기조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모닝스타의 알렌 굿 국장은 "어떤 것도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석유와 가스 기업은 현재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쉘이 BP를 완전 인수하기보다는 합병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었으나 단기간에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의 EMEA 천연자원연구 책임자 미첼 델라 비그나는 BP가 취할 수 있는 세 가지 선택 방안으로 러시아 국영회사 로스네프트 지분 현금화, BP의 마케팅 및 편의 사업 부문 매각, 미국 중심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BP가 모든 석유 메이저 중 미국 사업 비중이 가장 커 BP 현금 흐름의 40%가 미국에서 나온다면서 대서양을 관통하는 합병은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머리 오친클로스 BP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