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산불피해 이재민 임시주택 공사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펌프카 붐대(철제 압송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13일 경북소방본부와 영양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5분쯤 영양군 석보면의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건설 현장에서 A(60대)씨가 펌프카 붐대(철제 압송관)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A씨는 현장에 있던 동료들에게 구조돼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이재민 임시주택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설치한 펌프카 차량 지지대 밑 지반 일부가 침하하면서 무너진 펌프카 붐대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유무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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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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