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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로컬크리에이터] "1km 전주 원도심…한옥마을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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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상권 창출 나선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오민정 팀장,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사실 임대료가 그렇게 높은데 서울에서 계속 있어야 되나요? 지역에 좋은 일자리만 있다면 급여가 서울보다 조금 낮아도 훨씬 잘 살 수 있는데, 좋은 네트워크가 있고 좋은 동네가 있다면 지역에 살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요. 또 이런 것들은 청년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전주는 문화적 원형을 가지고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거든요. 굳이 한옥마을이 아니어도 그 거리 안에 조선시대, 근대 이런 것들이 다 섞여 있는 자원들이 아주 많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그런 매력들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좀 잘 포착해서 가능성을 보고 전주로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역의 영화, 독립 영화, 그리고 작은 영화제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영화제들에 대한 관심, 독립 예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전주로 와서 전주의 그런 매력을 느끼고 전주에서 살게 되는 그런 꿈도 한번 키워보면 어떨까요."

2025년 전주의 봄은 여전히 싱그럽다. 특히 전주의 원도심은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있어 예전보다는 한뼘 더 생기가 돈다. 이들이 있어서다. 현재 전주의 원도심은 크립톤과 무명씨네, 로즈파니 등이 힘을 합쳐 글로컬상권을 향한 실현가능한 소망을 쌓아가고 있다.

뉴스핌은 11일 [헬로 로컬크리에이터] 일곱번째 방송으로 전주 원도심을 글로컬상권으로 창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 오민정 팀장과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의 이야기를 다뤘다.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을 겸해 이야기를 나눴다.

크립톤 오민정 팀장, 전정환 부대표, 성신여대 채지민 교수,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11일 방송된 [헬로 로컬크리에이터]에 출연했다.

전주는 강점이 굉장히 많다. 소리 문화, 영화, 공예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축적돼 있고 글로벌한 콘텐츠로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전주 안에서는 그런 콘텐츠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보존 중심으로 돼 있다. 그래서 많은 잠재력이 있지만 연결성에 있어서는 아쉬운 것이 현실이다.

전주의 원도심은 반경 1km 쯤이다. 그 안에 전주한옥마을이 있다. 매년 1500만명이 찾는다고 하니 전주하면 당연히 한옥마을이 떠오른다. 이정도면 완성형이 아닐까 싶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이들 글로컬상권 창출 팀이 활동해야하는 이유를 발견한다.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는 "한옥마을을 찾는 분들은 대체로 당일치기나 1박 정도 하고 한옥마을을 벗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원도심 나머지 지역들은 전주 시민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들, 또 최근에 생겨난 핫플레이스들이 있는가 하면 또 쇠퇴하는 길도 있어요. 전주 시민들은 한옥마을을 갈 일이 없습니다. 가도 이제 재미가 없는 거죠.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이 왜 당일치기로만 한옥마을에 머무는가. 그들의 체류 시간이 제주 한달살이처럼 길어질 수는 없는가"라고 문제의식을 전하면서도 전주에 있는 판소리 콘텐츠, 영화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는 각각의 장점이 정말 크다고 확신한다. 다만 각각의 역량과 잠재력이 이제 정체해 있다는 진단이다.

"한옥마을이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계속 비슷비슷한 콘텐츠 찍어내기가 한 10여 년 되고 있고 그러니까 '이제 새로운 거 없어 또 가볼 필요가 없어'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 경계를 넘는 융합과 창조성이 발현되면 이번에 가면 또 새로운 걸 발견할 수가 있고, 또 참여할 수 있고 하면 하나의 생태계가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

전주 원도심이 성수동이나 홍대 같이 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그들은 '전주 크리에이티브 타운'이라는 그림을 그린다. 단순히 소비하는 곳이 아니라 뭔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 그냥 여행 온 사람이나 지역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이 계속 창조적인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영감이나 창의성이 발현되는 곳이다.

전정환 부대표는 "한옥마을은 정주 인구가 없어진 상태로 조성돼 사실상 지역민들 입장에서 보면 약간 테마파크화된 곳이죠. 그래서 성공은 했지만 지역과의 연결성에 있어서는 잠재력이 좀 발현이 못 된 상태다"면서 "이걸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냐가 '크리에이티브 타운'의 모멘텀이다"라고 말한다.

현재 로컬크리에이터나 강한 소상공인이 원도심 안에서 13팀 선정됐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한옥마을에서는 한 팀도 안 나왔다.

"한옥마을은 반복되는 것을 찍어내서 당장 돈 되는 것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그런 팀이 못 나오는 거죠. 오히려 외곽에 있는 지금 전주 시민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 훌륭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 친구들이 완전히 성공하면 한옥마을 쪽까지 스며들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전주 크리에이티브 타운'의 한 축에는 영화를 통해 커뮤니티산업을 매개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시네마가 있다. 영화산업과 일자리생태계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전주가 가지고 있는 영화 문화와 산업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는 "시민과 관객이 주도하는 영화 문화 활동, 상영뿐만이 아니라 영화를 매개로한 교육이나 토론, 생활 문화 또는 지역사회의 담론까지 토론할 수 있는 그런 모든 활동"이라고 커뮤니티시네마를 정의한다.

이하늘 대표는 "시민과 관객이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시민과 관객이 주체가 되어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극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거죠. 조합 형태에 참여한다거나 영화제를 하거나 하는 형태"라면서 "영화를 보면서 관객과의 대화, 감독과의 대화도 하고 뭔가 공동체적인 경험을 하는 거죠. 거기서 인간으로서 이제 사회적인 연결이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한다.

전주에서는 24년째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역 영화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국제 영화제라는 것이 규모가 있는 만큼 그 영화제에만 신경 쓸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지역 영화 생태계까지 바라보지 못하는 점들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래도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고 또 지역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면서 스킨십을 보이고 있어요. 다만 이런 활동이 단기적이거나 단발적이지 않게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사실 전주가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영화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단체로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다양한 영화들을 관객들과 만나게 하고 또 지역 영화들도 관객들 하게 만나고 하는 게 영화 창작이나 제작만큼 중요하게 느껴 계속 활동을 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인다.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

크립톤은 무엇보다 창업 문화와 커뮤니티 조성에 공을 들인다. 일반적으로 창업 투자는 엄선해서 정말 성장 가능성 있는 곳에 투자를 한다. 정부가 지원금 줄 때도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만 가지고는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크립톤은 커피 챗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에서는 창업가들이 네트워크도 부족하고 노하우나 고민을 나눌 사람도 부족한 상태에서 혼자 앓다가 지원 사업 받는 정도거든요. 커피 챗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합니다. 무슨 서류 심사 이런 거 없이 선착순입니다.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했는데 뭔가 막혀 있는 그런 사람들이 와서 크립톤 양경준 대표님이 대화를 하는 거예요. 얘기를 하다 보면 내 고민뿐 아니라 옆에 창업가들의 고민을 보면서 배웁니다. 그리고 옆에 누가 뭘 하는지도 알게 되고 이게 이제 창업 문화가 되는 거죠."

커피 챗은 소셜레지던스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글로컬 경쟁력을 가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들이 전주 원도심에서 9박10일 간 머물며 지역, 사람과 연결되는 글로컬 창조자본을 키우게 된다.

"소셜레지던시로 머무는 사람이 그 기간 중에 커피 챗에 참여하게 되고 지역민들은 커피 챗에서 레지던시에 머무는 사람을 만나게 되죠. 전주 원도심에 있는 친구들이 한 절반 정도, 나머지는 글로컬 소셜레지던시 포함해서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섞여 이제 관계인으로 발전합니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가 촬영의 3분의 1정도를 전주 원도심에서 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낙후된 걸로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로맨틱하고 평온하게 볼 수도 있다. 100년 전 건물들이 보존이 잘 돼 있는 평면의 도시 전주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지역 크리에이터나 상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하늘 대표는 "전주에 문화 예술적 기반이나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또 지역에 들어오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포용성이 큰 따뜻함이 있는 도시"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아는 공간 아니면 저희 공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그런 활동들이 다른 상권에 있는 다른 팀들하고 연결이 되면서 협력해서 이루어지게 됐어요. 전에 했던 반경보다 더 넓은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어서 되게 좋았죠"라고 말한다.

전정환 부대표는 "공간, 사람, 영역 이런 경계를 넘어서 연결이 되면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내 지역에 있는 데 뭔가 새로운 것들이 계속 이렇게 연결되는 거죠. 보통은 지역엔 그게 부족하니까 서울로 막 가잖아요. 그런데 내 지역의 홈그라운드가 연결성이 풍부해져서 일단은 지역민들에게 우연히 운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게 되는거죠"라고 기대감을 전한다.

오민정 팀장은 "지역 상인들하고도 협업을 하고 있어요. 실제적으로 매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효과를 본 그런 소상공인들도 좀 계시고요. 그리고 외부 지역에서는 잘 아는 브랜드인데 지역민들은 모르시는 브랜드가 있어요. 그런 것들을 알리고 하다 보니까 지역 상권 내에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협업도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예요"라고 덧붙인다.

크립톤 오민정 팀장

전주 원도심의 글로컬상권 창출 사업에 있어 공공의 지원이나 역할을 떼어놓을 수는 없다. 현장에서 바라거나 느끼는 정부나 지자체와 협력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전정환 부대표는 "중기부가 방향성 설정이나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취적으로 설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잘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지자체들은 상대적으로 여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정부가 사업을 주도하니까 일단 참여를 한다라는 거고요. 또 아무래도 공무원들이 순환 보직이다 보니까 와서 학습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요"라고 지적한다.

이하늘 대표 역시 "확실히 공무원들의 이해도에 대해 현장에서는 느끼거든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공공의 목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공공적인 자원의 유입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해요"라고 강조한다.

오민정 팀장은 "전주시 같은 경우는 관계성을 원활하게 맺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지역의 경우는 민간 주체에 대해 약간 신뢰를 못하는 지자체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사업 추진이 힘든 버거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주 원도심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기보다는 변화의 과정이 일종의 전환기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재해석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한다.

한편 크립톤은 '기업을 통해 세상을 변화 시킨다'라는 철학으로 예비 창업가 발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등 기업의 모든 성장 단계에서 스케일업을 이끌어 왔다. 국내 최장수 엑셀러레이터이다. 스타트업 초기 창업자들을 발굴해서 투자도 하고 네트워크도 하고 사업 방향성에 대한 자문도 한다. 초기 기업부터 IPO 단계 기업까지 올 스테이지 엑셀러레이터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청년 창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청년 인구를 분산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무명씨네는 지난 2016년 무밤이일 밤샘 영화제 '나의 n번째 사춘기' 상영회 개최를 계기로 2017년 설립한 영화 공동체다. 공동체 상영을 기획하며 영화를 매개로 하는 다양한 관객문화활동, 영화문화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무명씨네 협동조합' 법인을 설립,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고 '커뮤니티시네마 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의 소셜프랜차이징 영화콘텐츠 스토어 '금지옥엽x무명씨네'(전주)를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 채지민 교수

뉴스핌TV로 만나는 [헬로 로컬크리에이터]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전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만나 로컬콘텐츠를 통한 청년 창업과 생태계를 진단한다. 나아가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를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 글로컬상권으로의 성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격주 목요일 혹은 금요일 생방송되며 진행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맡고 있다. 채 교수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새로 신설된 지역개발 및 로컬디자인 전공과정에서 골목경제 및 로컬크리에이터, 지역가치 창조론 및 실습, 지역 및 공간정책 실습 등 현장중심형 실습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지역개발 및 로컬콘텐츠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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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 등 '북적'...푸드위크 코리아 가보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평일에도 사람으로 가득 찼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26 푸드위크 코리아'는 입구부터 북적였다. 일반 관람객과 식품 업계 관계자, 외국인 바이어까지 한데 뒤섞여 전시장으로 밀려들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푸드위크 코리아' 행사장에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yeawon2@newspim.com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7일까지 나흘간 A·B·C홀과 더플라츠에서 열린다. 47개국 963개사가 1622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하반기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다. 가장 긴 줄이 늘어선 곳은 메인 기획관 '제철 페어링 하우스'였다.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이 지역 농가와 손잡고 익숙한 제품을 색다른 메뉴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세 회사가 내놓은 메뉴는 제철 페어링으로 나만의 누들을 만드는 'DIY 누들 미식 처방전'이다. 농심은 제철 페어링 육개장, 삼양식품은 가을 제철 파스타, 팔도는 제철 페어링 국물 라볶이를 선보였다. 이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농심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 삼양식품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 파스타', 팔도 '왕뚜껑 국물 라볶이'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이어 취향대로 재료를 더한 나만의 레시피를 주방에 주문하면 끝이다. 기다림도 길지 않다. 2~3분이면 주방에서 막 조리한 라면이 눈앞에 나온다. 메인 기획관 '제철 페어링 하우스'에는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이 자리했다. [김용석 기자] 제철 페어링 하우스의 개인별 레시피 주문으로 나온 음식.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양식품 가을 제철 파스타, 팔도 제철 페어링 국물 라볶이. 농심 제철 페어링 육개장. [사진= 김용석 기자] 주문한 그릇을 받아 든 관람객들은 그 자리에서 후루룩 맛보며 저마다 평가를 나눴다. 줄 한켠에는 한국 관람객과 어깨를 맞대고 젓가락을 든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 한국 라면의 인기가 전시장 안에서도 그대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제철 농산물과 함께 라면을 통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준비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 부스는 시식 코너라기보다 미니 한강공원에 가까웠다. '한강라면은 역시, 오뚜기'라는 슬로건 아래 한강공원 분위기로 꾸민 체험 공간이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한강라면 기계로 끓인 신제품 '한강라면'을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고, 즉석 사진 촬영과 30초 안에 100도를 올리는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강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경험이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K-식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강라면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한강라면은 역시, 오뚜기'라는 슬로건 아래 한강공원 분위기로 꾸민 오뚜기 체험 공간. [사진= 김용석 기자] 시식 줄 옆으로는 각 사 제품을 시중가보다 싸게 파는 판매 코너가 자리했다. 일부 코너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진열대가 동난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전시장은 붐볐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 전시관에서 '생애 주기별 맞춤 식사'를 주제로 키즈, 2030 직장인, 4050 중장년, 시니어 연화식 등 연령대별 식단형 제품을 포함해 71종을 선보였다. 영양사 4명 이상이 상주하며 '그리팅 영양진단'으로 관람객의 영양 상태를 즉석에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케어푸드를 추천하는 체험 존도 운영했다. 박주연 그리팅 사무부장(상무)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식습관과 식단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도 별도의 'TBK' 홍보 부스를 열고 김치양념분말, 양념 치킨 소스, 갈비 양념 소스 등 소스 11종을 선보였다. 부스 안 조리·시식 공간에서는 TBK 소스로 만든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고,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식품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의 맛과 활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탈북민 출신으로 식품 사업을 하는 이순실 대표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김용석 기자] 전시장 곳곳에서는 유명인과도 마주쳤다. 탈북민 출신으로 식품 사업을 하는 이순실 대표는 '이순실의 수리취인절미'와 '유기농 말랑쑥인절미'를 내건 부스에 섰다. 대표가 직접 손님을 맞는 부스에는 구경꾼이 몰렸지만, 상당수는 떡 대신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지나가던 관람객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대자 이 대표가 먼저 입을 뗐다. "사진만 찍지 말고 떡을 사! 떡을…" 특유의 너스레에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다. 개그맨 정준하도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소비자 행사를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장으로도 키웠다. 식품 유통사 MD바이어와 1:1 상담으로 입점 가능성과 유통 채널별 판매 전략을 논의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11-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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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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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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