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4일 베트남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로 혼조세를 보였다.
- VN지수는 0.85% 하락했지만 HNX지수는 0.34% 상승했다.
- 철강주는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HNX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5.16(+0.91, +0.3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4일 베트남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국채 수익률 상승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를 부추기면서 증시가 압박을 받고 있다.
호찌민 VN지수는 0.85% 하락한 1,704.87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34% 오른 265.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트리 신문은 지속적인 외국인 자본 유출이 VN지수의 단기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9월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를 훌쩍 넘어서며 2007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각에서는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막대한 국가부채로 인해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6%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7,830억 동(약 405억 원) 상당의 베트남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세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이어진 것으로,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규모는 19조 동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 매도세는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와 VHM(Vinhomes) 두 개 종목에 집중돼 3,00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FRT(FPT Retail JSC), FPT(FPT Corporation), TCB(Techcombank), VPB(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 등에서도 수백억 동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세 거래소 전체의 유동성은 약 15조 2,950억 동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6.5% 증가한 것이지만, 대형주에 대한 매도 압력으로 인해 시장의 하락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부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매도 폭탄을 맞은 VIC와 VHM가 각각 1.62%, 5.3%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반면 철강 부문에서는 광범위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수 기업이 이달 초 판매 가격을 인상한 데 힘입은 결과로, 건설, 인프라 및 토목 부문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국내 수요 또한 낙관적이다.
MB 증권의 최신 철강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베트남 국내 철강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68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건설용 철강이 26%, 열연강판(HRC)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건설, 인프라 및 토목 프로젝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MB증권은 철강 가격 상승이 원자재 비용을 상쇄하며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HPG(Hoa Phat Group)의 순이익이 40% 증가하고, HSG(Hoa Sen Group Joint Stock Company)와 NKG(Nam Kim Steel Joint Stock Company)는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각각 159%, 30%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NKG가 6% 이상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약 612억 동의 거래액은 최근 10거래일 평균치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이다.
다만, 이날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NKG 주가는 정점이던 2월 말 대비 약 28.6%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약 33.6% 하락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