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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날아오는데 경보는 없었다…스타링크마저 제한된 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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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군은 12일부터 키이우 등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이어갔다.
  •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사전 경고가 없었다며 미국 정보 지원을 의심했다.
  •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제한으로 우크라이나군 드론 작전이 차질을 빚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정보 공유 계속" 해명에도 우크라 의혹 확산
美, 러 정유시설 공격 중단 압박
러시아, '에너지 휴전' 발표 뒤에도 발전소 공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잇따라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미국 등 서방 협력국들로부터 사전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지원 축소를 경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생한 일이어서 의혹이 커지고 있다. 다만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양국 간 정보 공유가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군에 사전 통보 없이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에 새로운 제한을 가하면서 일부 군사작전이 취소되는 등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군사정보와 통신 인프라에 크게 의존하는 우크라이나로서는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4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로이터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12일부터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0시 직후 러시아의 S-400 미사일 5발이 키이우의 민간 기반시설을 타격했다. 당시 공습 사이렌과 휴대전화 경보는 미사일이 떨어진 뒤에야 울렸다.

13일에도 러시아군은 키이우의 화력발전소와 주거시설을 겨냥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에도 협력국들로부터 미사일 발사에 관한 사전 경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에도 우리 협력국들로부터 어떠한 사전 경고도 없었다"며 "탄도미사일에 대한 조기경보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격을 "특히 비열한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세계가 이 문제에 침묵해서는 안 되며, 미국이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누가 전쟁을 지속시키고 있는지 제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 美 "정보 공유 중단 안 했다"…우크라 "경고 없었던 건 사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데 미국의 정보자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미국이 운용하는 우주기반 적외선 시스템(SBIRS)은 미사일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신호를 위성으로 포착해 발사 사실을 조기에 탐지한다.

미국은 그동안 이러한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해 민간인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패트리엇 방공망을 가동할 시간을 확보하도록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 공격에서 사전 경고가 전달되지 않으면서 미국이 정보 공유를 의도적으로 제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정보 공유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이 실제로 정보 공유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으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역시 미국과의 군사정보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미국 측 설명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미국은 정보 공유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우리에게 공격을 경고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은 미사일 발사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며 "설득력이 약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반응을 시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군 지도부 역시 이러한 사례가 반복된다면 미국이 정보 지원을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미국이 의도적으로 미사일 발사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르웨이 국방연구소의 미사일 전문가 파비안 호프만은 미국의 조기경보 시스템이 매우 정교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도에 형성된 짙은 구름이나 기술적·인적 오류로 미사일 탐지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유럽 동맹국들이 미국의 조기경보 정보를 대체할 능력도 "매우 제한적"이라며 "미국의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사실상 미국만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로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정유시설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타링크 제한에 드론 작전 취소…시속 110㎞에서도 통신 끊겨

미국의 지원을 둘러싼 우려는 위성통신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방기술 고문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우는 14일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군에 사전 통보 없이 이동 중인 스타링크 단말기에 속도 제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사용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실드(StarShield)에 적용됐으며, 단말기가 시속 100마일(약 160㎞)을 넘는 속도로 이동할 경우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전장에서는 이보다 낮은 속도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제7신속대응군단은 로이터통신에 "드론이 시속 110~120㎞로 비행할 때에도 통신이 10~20초 동안 끊기는 현상이 관찰됐다"며 "드론은 계속 비행했지만 통신 중단으로 조종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통신 장애로 일부 군사 임무를 취소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식통도 이번 제한 조치가 군수 지원과 일부 드론 작전을 상당히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링크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의 핵심 통신망 역할을 해왔다. 전자전 교란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병력 간 통신뿐 아니라 장거리 공격용 드론과 최전방에 보급품을 전달하는 대형 드론 운용에도 활용되고 있다.

베스크레스트노우는 텔레그램에서 "이번 조치가 우연의 일치일 수 없으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돼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별도의 게시물에서 "스페이스X가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스페이스X가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받고 제한 조치를 시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도 조치의 이유를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우크라이나 드론은 스타링크가 아닌 다른 통신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한 조치가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직접 차단하기 위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 '에너지 휴전' 발표에도 러 공습 계속…60만명 정전 피해

미국의 정보 지원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합의 성립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관련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고만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군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키이우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약 60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력 시스템 시설 26곳과 석유·가스 부문 시설 4곳에서 시설과 장비가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은 전적으로 의도적이었으며 규모 면에서도 과시적이었다"며 "러시아가 미국에 대해 이처럼 노골적인 무시를 드러낸 적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관계는 러시아가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구속된다고 여기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을 위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려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디젤 가격.[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24 mj72284@newspim.com

◆ 트럼프, 러 디젤 제재 완화…우크라 "전쟁 자금만 늘려줄 것"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의 중간선거가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러시아산 디젤 공급 차질을 초래해 미국 연료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란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공급 불안이 심화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산 디젤의 국제시장 공급을 허용하기 위해 관련 제재를 완화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30만t이 넘는 러시아산 디젤을 미국과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실제 물량 인도와 미국 내 공급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급등한 연료 가격을 낮추려는 조치지만, 러시아에 추가적인 전쟁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산 디젤에 대한 제재 완화가 미국 내 연료 가격을 낮추는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러시아가 전쟁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기에는 충분한 규모"라고 말했다.

에너지 시장 분석가들도 미국의 이란 전쟁이 연료 가격 상승에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핵심 수단 가운데 하나로 여겨왔다. 따라서 미국의 공격 중단 요구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선택지를 제한하는 압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우크라, 美와 추가 협상 추진…휴전 실효성은 불투명

우크라이나는 미국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종전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에 새로운 협상 제안을 전달했으며, 향후 며칠 안에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미국 특사들과 추가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실제로 휴전을 준수한다면 우크라이나도 에너지 휴전을 지지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위트코프와 쿠슈너로부터 러시아산 디젤 수출을 허용하는 조치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격이 계속되고 미국의 군사정보 지원을 둘러싼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휴전 구상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미사일 조기경보 정보와 스타링크 위성통신에 크게 의존하는 우크라이나로서는 미국의 지원 방식이 조금만 달라져도 방공 작전과 전쟁 수행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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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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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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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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