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등 104명 자발적 참여…성금액 재해구호협회 기부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최근 경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심각하다.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입힌 이번 산불은 주민들의 생계 기반과 산림자원을 크게 훼손시켰다. 이에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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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조동칠 사장(가운데) 등 임직원 들이 산불피해 돕기 긴급모금을 진행했다. [사진=파주도시관광공사] 2025.04.12 atbodo@newspim.com |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이같은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고자 긴급모금 캠페인을 실시했다.
적극적인 관심으로 진행된 캠페인에서 11일 현재 총 104명의 임직원이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총 331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액 전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해 산불 피해 이웃과 현장인력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재난은 예고없이 찾아오지만,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것은 사람들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이라며 "이번 긴급모금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산불 피해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모금을 계기로 앞으로도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공헌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의 순간에 먼저 손을 내미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