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 해상 높은 물결·동해연안 '주의보'...갯바위 등 접근 자제 당부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4월 둘째 주말인 12일 대구와 경북에 이날 오후부터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수일째 이어지던 건조특보가 해제되면서 산불 우려도 잦아들겠다.
또 경북 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 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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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자연산 돌미역 채취하는 경북 울진 대나리 포구. 2025.04.11 nulcheon@newspim.com |
대구.경북권에 이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이튿날인 1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관측됐다.
12일~13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오후부터 경상권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강한 바람은 이튿날인 13일까지 이어지겠다.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또 이날 오후부터 동해상(동해남부바깥먼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0~60km/h(9~16m/s)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튿날인 13일 새벽부터 동해남부바깥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12일 기온은 2도~22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9도, 경북 봉화 2도, 영주·청송 5도, 상주·구미·울진 8도, 포항은 9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2도, 울진 15도, 포항 17도, 안동·의성 21도, 상주·영주 20도, 영천·경주는 19도로 관측됐다.
12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황토고원에서 지속해 황사가 발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12일 밤부터 일부 황사가 비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