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포츠 응원] ① 경기장, 이제는 팬 문화를 소비하는 공간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프로야구 1000만, 프로축구 300만 관중 시대, 프로스포츠 관중 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중심에 2030 MZ세대와 여성들이 있다고 진단한다. 대체 왜 스포츠 응원에 열광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일까. 뉴스핌이 그 현장으로 들어가 봤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다양한 팝업과 콜라보 행사 등 경기장에서 경기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아져 친구, 가족들과 추억 쌓기에 좋다."

한국 프로스포츠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상승세다. 어떤 경기장이든 구름 관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운영 현황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프로야구는 2022년 637만5707명, 2023년 838만4814명, 2024년 1088만7705명의 누적관중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역대 최소인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프로축구도 2018년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다.

이에 대해 정희윤 스포츠 평론가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스포츠가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팬은 분위기와 경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가 있어 계속 방문한다"며 "경기장에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상품이 늘어 팬 문화 소비의 중심지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에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2025.04.11 thswlgh50@newspim.com

경기장별로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있다.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홈구장 잠실야구장에선 대표 음식인 음료와 치킨이 한 곳에 담긴 '원샷치킨'을 사기 위한 긴 줄을 보는 것은 다반사.

식음료 관련 편의 기능도 늘었다. 잠실야구장에선 좌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스태프가 직접 자리까지 배달해준다. 프로축구 FC서울,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장에 가면 음식을 미리 주문하는 QR코드도 만날 수 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경기 관람객의 1인당 평균 지출 금액은 4만3209원, 그중 식음료 지출은1만7474원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일반인들의 굿즈 구매 비용은 연평균 9만4338원이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굿즈 판매점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북새통이다. 유니폼, 모자 외에도 선수 얼굴 열쇠고리, 선수 이름이 인쇄된 컵, 차량용품 등 5000원~3만원대의 굿즈가 있다.

성승호 한국야구위윈회(KBO) 마케팅팀장은 "매년 구단들이 경기장 공간 활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성화석을 증설하고 식음료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폼을 한 해에 여러 벌 사는 팬들이 늘어나고, 소비 패턴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NC의 경기 2시간 전 두산 굿즈 구매를 위해 팬 스토어에 사람이 몰렸다. 2025.04.11 thswlgh50@newspim.com

경기장에서 만난 팬들 반응도 좋았다. 오랜만에 왔다는 30대 남성 팬 A씨는 "음식이 다양한 건 알고 있었지만 앉은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 거는 신기하면서도 직접 사러 나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B씨는 "다양한 팝업과 콜라보 행사가 많아져서 좋다. 예전보다 경기 이외에도 경기장에서 즐길 거리가 많아져 친구, 가족들과 경기장에서 와서 추억 쌓기에 좋다"고 했다.

또 안양에서 경기를 보러온 20대 여성팬 C씨는 "굿즈를 1년에 2~3번 살 정도로 적게 사는데 유명 캐릭터와 콜라보가 있으면 일단 사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장마다 설치된 포토부스에서 4000원을 지불하고 구단이 제작한 프레임을 활용,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3000원만 내면 무작위로 선수 포토 카드를 뽑을 수 있다. 이 자판기 앞에선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를 뽑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경기장 외부에 마련된 포토 자판기에서 무작위로 선수가 인쇄된 포토카드를 뽑을 수 있다. 2025.04.11 thswlgh50@newspim.com

포토부스 앞에서 만난 직관 16년 차 여성 팬 D씨는 "포토카드가 생기고 나서는 직관하러 갈 때마다 꼭 뽑는다. 일종의 출석이다"라고 말했다.

10대 남자팬 E씨는 "굿즈는 경기장 갈 때마다 작은 상품 위주로 많이 구매한다. 특별한 포토카드가 나오면 무조건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팬과 구단 간의 쌍방향 소통 문화도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 공식 팬 사인회나 경기 후 퇴근길 정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선수들이 이제는 구단 편의점이나 굿즈 판매점의 일일 점원으로 깜짝 등장하거나 장외 이벤트 진행자로 나서며 다양한 장소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올해 야구를 보기 시작한 20대 F씨는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쉽게 볼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경기장에만 가면 볼 수 있고, 선수 출퇴근길에도 대화하고 구단에서 마련한 다양한 선수-팬 소통 이벤트를 통해 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서울=뉴스핌] 프로축구 FC안양의 선수들이 구단과 협약을 맺은 음식점의 일일 점원으로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안양FC] 2025.04.11 thswlgh50@newspim.com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